KT, 평창올림픽 ‘홀로그램·싱크뷰’로 5G 올림픽 만든다

입력 2016-12-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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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장 5G 테스트 네트워크 구축, 필드 테스트 마무리

2018년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마치 경기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경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T가 안정된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3차원 입체영상 홀로그램, 싱크뷰(1인칭 영상중계) 등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KT는 1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평창 5G 시범서비스의 성공을 위해 현재까지 준비사항을 발표했다. KT는 이날 5G 필드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고, 5G 기반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소개했다.

KT는 지난 10월부터 5G 장비와 규격을 검증하고자 유동인구가 많고 고층빌딩이 밀집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을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이날 오전 필드 테스트를 시행해 빌딩 안 환경에서 2Gbps 이상의 무선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KT는 이날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공개했다. 그동안 봅슬레이 경기는 속도가 빠르고 위험해 경기장 바깥에서 촬영한 영상 밖에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싱크뷰를 활용하면 선수 시점에서 시속 120~150km 봅슬레이의 스릴 넘치는 슬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다.

싱크뷰 서비스는 초소형카메라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 5G 기반 기술인 액티브 안테나를 통해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전송한다. 서로 다른 영상을 동기화시키는 기술을 통해 선수 시점 영상과 중계화면을 선택해 시청 할 수 있다.

5G를 활용한 타임슬라이스 기술을 통해서는 영상 가운데 선수별로 포커싱이 가능하다. 아이스하키와 같이 여러 선수가 한꺼번에 나오는 경기에서 개별 선수의 움직임을 더욱 세밀하게 살필 수 있다. 360도 VR(가상현실)는 경기장뿐 아니라 선수 대기석, 인터뷰석까지 감상할 수 영역을 늘린 게 특징이다.

KT는 또 홀로그램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이번에는 각각의 장소에 있는 사람을 하나의 홀로그램으로 구현하는 ‘다자간 홀로그램(서울-평창-강릉)’을 시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릉에 있는 피겨스케이팅 페어팀의 김수연 선수와 평창에 있는 피겨스케이팅 페어팀의 김형태 선수가 광화문 홀로그램 부스에 한 화면으로 등장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KT는 글로벌 업체뿐 아니라 중소 협력사, 관련 단체 등과 적극 협업해 5G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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