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시진핑발 훈풍으로 4거래일 만에 상승…상하이 1.85%↑

입력 2016-05-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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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3일(현지시간)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 급등한 2992.64로 마감했다.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이날 다시 문을 연 중국증시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기부양 발언과 소비재, 기술 관련 업종 강세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29일 공산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중국증시의 건전한 발전을 유지해야 한다”며 “시장 감독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절을 맞아 전날 증시가 휴장했기 때문에 시 주석의 발언이 이날 증시에 반영됐다. 화시증권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정치국 회의에 정부가 증시를 부양할 더 많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본토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졌다”며 “기업 실적이 매우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나온 중국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오히려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높여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지난 4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전월의 49.7에서 하락하고 시장 전망인 49.8을 밑돌았다.

중국 2위 백주업체 우량예이빈은 1분기 실적 호조에 9.2% 폭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차이넥스트지수는 3.7% 급등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홍콩은 본토보다 덜 투기적”이라며 “홍콩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에 근거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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