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1인 미디어’ 스타는…‘퓨디파이’ 채널구독자 4000만

입력 2015-10-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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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비디오 ‘스모쉬’ 850만달러 2위…파인브라더스 ‘반응동영상’ 장르 개척

유튜브가 ‘MCN(Multi Channel Network)’이라는 새 영역을 창출하면서 ‘1인 미디어’ 스타들이 탄생하고 있다.

퓨디파이(PewDiePie)와 파인브라더스(Fine Brothers) 등 샛별처럼 등장한 MCN 스타들은 막대한 채널 구독자 수에 힘입어 수익성 창출은 물론 영향력도 웬만한 연예인을 능가하고 있다.

스웨덴 젊은이인 펠릭스 셸버그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전 세계의 게임팬에게 셸버그의 유튜브 아이디인 ‘퓨디파이’는 그 어떤 영화배우나 가수보다 인기 있는 이름이다. 셸버그가 지난 2010년 ‘퓨디파이’로 유튜브에서 자신의 채널을 열었을 때 아무도, 심지어 그 자신도 이런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둘지 예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유머, 익살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하는 그의 동영상 ‘렛츠 플레이(Let’s Play)’에 세계 게임팬들이 열광했다.

MCN 스타들의 부상에 주목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유튜브 스타’ 명단을 소개한 가운데 퓨디파이는 지난해 1200만 달러(약 135억3600만원, 세전 기준) 재산으로 1위에 올랐다. 퓨디파이 채널 구독자 수는 4000만명에 달하며 지금까지 조회수는 100억회가 넘는다. 25세의 이 스웨덴 청년은 하루에 하나씩 올리는 15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세상을 정복한 것이다.

어릴 적 친구 사이인 이언 헤콕스와 앤서니 파딜라는 ‘스모쉬(Smosh)’라는 이름으로 코미디 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려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7년 3월 유튜브가 처음으로 유튜브 비디오 어워즈 시상식을 열었을 때 스모쉬는 최고의 코미디상을 수상했다. 스모쉬는 지난해 85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심지어 올해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모쉬: 더 무비’가 나오기도 했다.

베니 파인과 라피 파인 형제가 만든 유튜브 채널 파인브라더스는 ‘반응 동영상(React video)’이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사람들에게 화제를 모으는 동영상을 보여주고 그에 대한 반응을 담은 것이다. 파인브라더스 구독자 수는 약 1340만명에 이른다.

춤을 추며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동영상을 보여주는 린지 스털링은 지난해 600만 달러의 돈을 벌어들이는 등 주류 음악계에 진입한 것보다 더 큰 성공을 거뒀다.

그 밖에 재미있는 일상 대화를 담은 영상으로 유명한 레트&링크, 영국 게임방송 채널 KSI, 독학으로 익힌 메이크업 기술을 전수하는 미셸 판 등 다양한 MCN 스타들이 전 세계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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