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S 소식도 없고...한국에 대한 배려도 없다?[e기자의 그런데]

입력 2015-06-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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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산업 전체를 바꾸는 아침이 될 것"

우리나라 시작으로 9일 새벽 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8일 월요일 아침 8시.

팀 쿡 애플 CEO가 전세계 IT 업계가 주목하는 행사의 서막을 알렸죠.

바로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

'앱등이의 축제'라는 애칭과 함께

전세계 IT 미래의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P뉴시스)

특히 애플은 매년 이 행사를 통해

회사의 차세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등을 선보이기 때문에

전세계 언론의 눈과 귀가 집중되죠.

이번 행사의 주제는 '변화의 구심점(The Epicenter of Change)'.

(SBS)

그런데 말입니다.

앞으로 닷새간이나 진행되는 이 행사,

첫날부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반응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선보이긴 했지만, '2%가 부족하다'는 것이지요.

▲애플 WWDC 초대장(애플)

여기서 잠깐.

사흘간 열리는 애플의 WWDC.

이 행사의 참가비를 짚어볼까요?

애플 WWDC의 티켓 가격은 1599달러(약 175만원)

이 행사에는 총 5000석의 좌석이 판매되는 되는데요.

접수 시작 2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는 '어마어마'합니다.

애플은 '표 구하기 전쟁'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첨방식을 도입했다는군요.(오호~)

(애플)

아무튼, 이날 애플은

새로운 맥 운영체제(OS) '엘 캐피탠'과 모바일 OS인 'iOS9'을 필두로

워치 OS2, 홈킷, 애플페이, 카플레이, 애플뮤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공개했죠.

그러나 모두 소프트웨어쪽 내용이고,

기대했던 '아이폰6S' 등 하드웨어 부분의 새 소식이

WWDC 키노트에서 빠져 '아쉽다'는 평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종류는 많은데 눈에 확 들어오는게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죠.

(블룸버그)

물론 애플이 새로 내놓은 서비스, 성능 개선을 위한 노력은 역력합니다.

특히 'iOS9' 능동성(Proactive)이 커졌습니다.

무엇보다도 iOS9에 '아이패드'를 위한 멀티태스킹 기능,

맥OS '엘 캐피탠(El Capitan)'에도 화면 분할 기능이 추가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MBC)

그러나...앞서 전문가들은 '구글나우(Google Now)에 대항할

'프로액티브'가 음성 인식 비서 '시리'대신 전면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지만

까놓고 보니 '시리'가 '프로액티브' 해졌다는 이야기였죠.(쩝)

(우버기즈모)

또, 'iOS9'에 너무 많은 기능을 한꺼번에 넣다보니 불안정할 수 있다는 우려와

iOS9에서의 홈키트 관련 기능을 기대했지만 발표는 없고

홈키트의 허브 역할을 하는 애플 TV에 대한 내용도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죠...

바로 애플뮤직, 뉴스서비스, 향상된 지도 서비스 등

이번에 발표된 왠만한 주요기능들이...다 한국에서 지원이 안된다는 점!!!

(MBC)

"저번에도 그러더니 또 한국은 열외네..."

"애플이 한국을 너무 홀대하는 것 아니냐"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죠.

'눈에 띄는 엄청난 혁신'은 없어도 '고객 니즈'를 맞추려는

애플의 노력과 배려가 돋보인 WWDC였는데요.

일각에서는 국내 시장의 법규 때문에

애플이 소극적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기는 합니다만...

어찌됐든 애플은 한국이 주요 서비스 제공에서 왜 제외됐는지

이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내놔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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