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백두산 천지 사진 조작 의혹… 군인들이 허공에?

입력 2015-04-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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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사진서 조작 의혹 군데군데 포착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찍은 기념사진이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전투 비행사들과 백두산 정상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보도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상한 점이 있다. 사진 뒷부분에 돌출된 16명 가량의 군인은 바위 같은 것에 올라있는 듯 보이지만 이들 다리 사이는 하얗게 비어 있어 배경이 된 백두산 천지가 그대로 보인다.

또한 이들 중 가장 뒤쪽에서 팔을 뻗고 있는 군인의 손목 부분은 소매가 어색한 각도로 파여 있는 등 군데군데서 사진 조작 프로그램으로 조잡하게 작업한 흔적이 눈에 띈다.

한 사진 전문가는 "이들 군인과 앞쪽에 찍힌 군인의 얼굴 크기가 같아 원근법으로 봐서도 어색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13년에도 김정은 제1위원장의 평양아동병원 건설현장 시찰 사진에 대해 영국 매체로부터 조작 의혹을 받는 등 여러 차례 사진 조작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북한이 사진을 조작했다면 이는 '최고 존엄'인 김정은 제1위원장이 주재한 행사 참가자 수를 부풀려 김 제1위원장의 위엄과 권위를 세우려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투비행사 행군대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원수 칭호 수여일(4월 20일)을 하루 앞두고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11∼17일 백두산 답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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