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열풍 서점까지 번져…홈 인테리어 관련 도서 판매 급증

입력 2015-04-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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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디앤루니스 제공

DIY(Do it you self) 열풍이 서점 업계로 옮겼다.

1월 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은 1980년 2조원에서 2010년 19조원까지 성장했으며, 2015년에는 28조 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매년 셀프 인테리어 관련 박람회가 개최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세계 최대 가구 업체인 이케아와 자라홈 등 해외 리빙 브랜드들이 국내로 진출하면서 패스트리빙, 셀프 인테리어 등이 하나의 라이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온오프라인서점 반디앤루니스가 발표한 3월 홈 인테리어 도서 판매 현황에 따르면 2015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관련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관련 도서 판매량이 66.5% 증가했다. 특히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를 소개하는 도서 비중이 해당 분야 판매 순위 10위에서 70%를 차지하며 살림 노하우, 플라워 데코 등 일반 리빙 도서에 비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인테리어 원 북(디자인하우스, 2015)’은 가구 리모델링부터 홈 스타일링까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자신의 취향대로 고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3월 출간 즉시 홈 인테리어 분야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김반장’으로 유명한 블로거 김동현씨의 전셋집 인테리어 노하우를 담은 ‘전셋집 인테리어2(미호, 2015)’도 출간 직후 관련 서적 베스트셀러 4위에 진입했다.

이외에도 ‘신혼집 셀프 인테리어(RHK, 2014)’의 도서 판매량은 전월 대비 25% 증가했고, 일본의 유명한 건축사무소 블루 스튜디오에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한 ‘내 집 내 취향대로(디자인하우스, 2015)’은 전월 대비 33%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반디앤루니스 가정생활 분야 어현주 MD는 “3월은 새로운 계절을 맞아 인테리어, DIY 도서의 출간 또는 증가되는 시기”라며 “최근에는 도서나 온라인 커뮤니티의 정보를 통해 전문가 수준의 시공까지 직접 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면서 셀프 인테리어 도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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