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1분기 흑자전환 자신… “올해는 돈 버는 해”

입력 2015-02-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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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2-23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상반기 중 글로벌 메이저 업체 2곳에도 BTP 공급 시작]

[종목 돋보기] 안건준<사진> 크루셜텍 대표이사는 스마트폰을 5개나 갖고 다닌다. 크루셜텍이 만든 BTP(지문인식 모듈)를 탑재한 회사 제품을 모두 사용하다보니 어느새 5개가 됐다. 지문인식이라는 신 시장을 개척하면서 고객 다변화를 이룬 덕분이다.

과거 OTP(스마트폰의 광마우스 역할)로 전성기를 달릴 때는 블랙베리에 의존했다. 이게 패착이었다. 블렉베리 덕분에 연평균 매출 신장률이 245%에 달하는 등 급성장했지만, 블렉베리의 몰락과 함께 실적도 쪼그라 들었다.

하지만 지문인식 모듈로 다시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올해는 눈에 띄는 실적으로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이사는 최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주요 거래선의 BTP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흑자전환을 자신했다.

안 대표는 “1, 2월 실적이 좋고 3월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1분기 흑자는 물론 연간흑자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크루셜텍의 BTP가 탑재된 화웨이 ‘어센드 메이트 7’은 판매 첫 달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현재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크루셜텍은 주요 거래선과 추가 모델 공급을 협의 중이다. 상반기 중 글로벌 메이저 업체 2곳에도 BTP 공급을 시작한다.

안 대표는 그 동안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에 대해 신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문인식 등 신 시장 개척을 위해 신규인력 채용, 중앙연구소 시설 투자, 공장 신축 등 연구개발비가 대거 투입됐다”고 밝혔다. 크루셜텍은 부진한 사업부분을 정리하는 등 지난해까지 성공적인 구조조정도 이뤘다. 안 대표는 “이제는 돈 버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다음 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5’에도 참가한다. 안 대표는 “중견기업 중 최대 규모로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며 “보안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생체인증 솔루션의 이노베이터라는 콘셉트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시 제품은 화웨이, OPPO등의 양산 레퍼런스와 깜짝 놀랄 만한 신기술이 탑재된 BTP 모듈 및 생체인증솔루션인 ‘바이오페이 솔루션’이 주류가 될 예정”이라며 “신규 고객사가 크루셜텍의 BTP가 탑재된 새로운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공개할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최근 이스트브릿지 및 2개 기관에서 전환사채를 행사한 데 대해선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안 대표는 “이스트브릿지 등은 크루셜텍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환 주식을 당장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며 “투자자들과 전략적 관계를 지속할 것이며, 미행사 전환사채의 콜옵션 행사를 추진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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