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들 겸직 1000건 이상, 3년간 논문 한 편도 안쓴 교수는 51명

입력 2014-10-22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대 교수들 겸직'

(사진=연합뉴스)

서울대 전임교원(부교수 이상)의 외부 기관 겸직 건수가 최근 4년간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교수 51명은 2011~2013년 3년 간 논문을 한 편도 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2011∼2014년 서울대 전임교원 겸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이달 1일까지 교원겸직 건수는 1009건(사외이사 208건)에 달했다.

경영대 교수의 경우 1명당 평균 2건 넘게 겸직했다. 겸직교수 10명 중 3명가량은 사기업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대(61.8%), 경영전문대학원(66.7%), 국제대학원(45.5%), 법학전문대학원(46.7%)은 절반 이상이 사기업에서 사외이사 등의 직책을 맡고 있었다.

한편 지난 9월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2009~2013년)간 서울대 교수의 논문 실적은 초라했다. 서울대 교수 2040명 중 51명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논문을 한 편도 쓰지 않았다. 5년간 5편 미만의 논문을 쓴 교수는 136명(전체의 6.6%)에 불과했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네티즌은 "서울대 교수들 겸직, 겸직이 많기는 많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 연구는 언제 하나", "서울대 교수들 겸직, 서울대마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3: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41,000
    • -2.92%
    • 이더리움
    • 4,552,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5.14%
    • 리플
    • 761
    • -3.06%
    • 솔라나
    • 211,500
    • -5.92%
    • 에이다
    • 686
    • -4.72%
    • 이오스
    • 1,339
    • +10.39%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64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5.06%
    • 체인링크
    • 21,100
    • -4%
    • 샌드박스
    • 664
    • -5.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