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vs애플, 4분기도 애플 '勝'…"수혜주 희비 엇갈릴 듯"

입력 2014-10-22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진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애플은 4분기 판매량을 확대하면서 고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삼성과 애플 관련주들의 주가 역시 등락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김창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8100만대로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공급 측면에서도 대부분의 부품 공급이 늘어나 가격 하락이 가파르고 수익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4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노트 시리즈는 갤럭시S 시리즈에 비해 판매량이 적다"고 판단했다.

특히 화면이 커진 아이폰의 영향으로 판매량을 늘리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삼성전자 공급업체인 삼성전기와 삼성SDI의 경우 낮은 실적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에 영향을 받는 아몰레드 부품, 소재 업체들의 실적도 저조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반해 애플 공급자들은 4분기 아이폰 판매 증가의 수혜가 예상된다. 아이폰 판매량이 4 분기에만 60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업체들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 으로 보이기 때문.

김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 호조로 LG디스플레이의 LTPS 가동률 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역시 애플 공급업체인 LG이노텍도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99,000
    • -3.25%
    • 이더리움
    • 4,520,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3.23%
    • 리플
    • 754
    • -2.46%
    • 솔라나
    • 210,000
    • -7.04%
    • 에이다
    • 680
    • -3.41%
    • 이오스
    • 1,237
    • +0.24%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2
    • -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5.74%
    • 체인링크
    • 21,130
    • -3.6%
    • 샌드박스
    • 659
    • -6.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