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강정호, 디트로이트전서 시즌 2호 홈런 '쾅'…멀티 안타 기록 "타격감 살아났나"

입력 2019-04-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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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피츠버그 파이리츠 인스타그램)
(출처=피츠버그 파이리츠 인스타그램)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7경기 연속 침묵을 깨고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4회 초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13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또한 6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안타도 터뜨리지 못하며 7경기째 침묵했던 강정호는 8경기 만에 안타에 성공하는 등 멀티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이날 2회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매슈 보이드로부터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4회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 보이드의 초구를 잡아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정호의 맹활약 속에 피츠버그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3-2로 디트로이트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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