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자동차 기업, 박항서 감독 스즈키컵 우승시 보너스 선물 약속

입력 2018-12-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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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응우옌몯 SNS)
(출처=응우옌몯 SNS)

베트남 최대 자동차 기업인 타코(THACO·Truong Hai Auto Corporation)가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에게 스즈키컵 우승 시 보너스를 제시했다.

11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매체 '베트남 비즈'는 베트남 최대 자동차 기업 타코(THACO) 홍보부장인 응우옌몯의 SNS 글을 인용해 박항서 감독이 해당 기업으로부터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응우옌몯은 앞서 2018 아세안 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1차전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자 SNS을 통해 후원 계획을 밝혔다.

그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2대2 무승부를 축하한다"라며 "베트남이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타코 측은 베트남 팀에 10억(약 4840만 원) 베트남동을, 박 감독에게는 5만 달러(약 5636만 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남겼다.

베트남에서 기아자동차를 생산·판매하는 타코는 올해 초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유소년 대표팀이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자, 박 감독에게 기아차 옵티마를 증정한 바 있다.

한편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은 오는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결승 2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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