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부부, '문재인 구두' 광고 모델 된 사연?…'아지오', 홈쇼핑서도 불티

입력 2018-08-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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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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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문재인 대통령 구두'로 세간의 관심을 받은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한 매체에 따르면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기존 해당 브랜드 광고 모델인 가수 유희열과 유시민 작가의 소개로 새 모델이 됐다.

'아지오'의 제조사 '구두 만드는 풍경'의 유석영 대표는 "여성화 모델을 두고 고심하던 중 직원 한 명이 유시민 작가, 유희열과 밥을 먹게 됐는데 고민을 들은 유희열이 이효리를 모델로 기용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에게 전화를 해 모델 제안을 했는데 걱정과 달리 너무 흔쾌히 모델 제안을 수락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광고 출연료로 촬영 당시 착용한 구두 한 켤레만 받았다고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구두 만드는 풍경' 기업운영 취지를 듣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구두 만드는 풍경'은 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으로 회사 내 전 직원을 청각장애인으로 채용하고 있다. 유석영 대표 역시 시각장애 1급이다.

2010년 설립된 '구두 만드는 풍경'은 장애인 회사라는 편견 때문에 3년 만에 문을 닫았다. 하지만 2016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지오' 구두를 신은 모습이 포착돼 부활했다. 당시 기념식에서 무릎 꿇고 참배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낡은 구두 밑창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것. 이에 '아지오' 구두를 살리자는 도움과 응원이 봇물처럼 일어나 유석영 대표는 사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

현재 '아지오'는 홈쇼핑에서도 1000켤레 넘게 팔릴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아지오' 구두는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탓에 하루 최대 20켤레만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촬영한 광고 카탈로그는 공정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시중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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