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유치 노력…네티즌 "송송커플, 장소가 어디든 세기의 결혼식"

입력 2017-07-21 14:13 수정 2017-07-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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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가 ‘세기의 커플’ 송중기·송혜교의 결혼식 유치에 나선 것을 두고 실제로 그들이 올릴 결혼식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백시는 지난 17일 송중기 소속사에 ‘태양의 후예(태후)’공원에서 결혼식이 치러지길 바란다는 내용의 ‘태백시민 소망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이자 '송송커플'의 사랑이 싹튼 태후공원에서 결혼식이 진행되길 5만 태백시민과 함께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20일 전했다.

이전에도 연예인 커플의 특별한 결혼식은 그들의 결혼 이상으로 대중의 관심사가 됐다. 대표적인 예가 원빈·이나영 부부이다. 이 커플은 2015년 강원도 산골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려 오히려 대중의 커다란 호응을 얻어냈다. 이는 단출하게 결혼식을 올리는 ‘스몰웨딩’ 유행을 불러일으켰다.

비·김태희 부부나 이상순·이효리 부부도 각각 가회동 성당과 자신의 집 뜰에서 결혼식을 올려 ‘스몰웨딩’을 실천한 예로 볼 수 있다.

반면, 호화찬란한 결혼식을 올린 연예인 커플도 있다.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1부와 2부로 나눠진 결혼식을 열면서 약 1억 5000만 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정상급 연예인들을 포함한 900명의 하객이 참석해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도 이 못지않게 화려한 결혼식을 올린 커플이다. 당시 이들의 결혼식장에는 약 300여 곳의 국내외 취재진이 몰렸고 약 2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소영의 웨딩드레스와 결혼반지도 큰 화제가 됐다.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결혼식을 소박하게 열지, 화려하게 열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결혼식을 보여줄 건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네티즌은 태백시의 노력에 대해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어떤 결혼식을 올리든 그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라는 요구다.

태백시의 ‘송송커플’ 결혼식 유치 시도 관련 기사에 달린 가장 많은 추천 수를 기록한 댓글은 “취지는 좋아도 두 사람은 조용히 하고 싶어 할 것 같다”라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부담스럽게 왜 이래” “평생 한 번 있는 결혼식은 둘만의 것으로 놔둬라” “장소가 어디든 세기의 결혼식이 될 것”등의 댓글이 높은 추천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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