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비-박성현-유소연은 살고, 전인지-장하나-김세영은 짐싸고...텍사스 슛아웃 2R

입력 2017-04-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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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전 3시45분부터 생중계

▲전인지. 사진=LPGA
▲전인지. 사진=LPGA
‘8등신 미녀’ 전인지(23)를 비롯해 한국의 톱 랭커들이 줄줄이 컷오프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컷오프가 위기에 몰렸던 선수 중에서 유소연(27·메디힐)만이 살아남았고, 전인지, 김세영(24·미래에셋), 장하나(25·BC카드) 등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그나마 한국선수 중에는 박인비(29·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프리젠티드 바이 JTBC(총상금 710만 달러)에서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 클럽 (파71·6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쳐 전날 공동 18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위 노무라 하루(일본)와는 3타 차.

이 대회 2013년 초대 챔피언 박인비는 2015년에 한번 더 우승을 추가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28·대방건설)은 1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로 밀렸다. 전날 공동 18위였던 국가대표 출신의 여고생 성은정(18·금호중앙여고)은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날 공동 2위였던 ‘특급신인’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은 1타를 잃어 공동 16위로 떨어졌다.

▲전인지
▲전인지
▲전인지
▲전인지
전인지는 이날 3오버파 74타로 부진해 합계 8오버파 150타로 공동 114위에 그쳐 지난해 US여자오픈 이후 처음 컷오프됐다.

장하나와 김세영도 각각 7오버파 149타와 6오버파 148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143타로 전날 공동 88위에서 공동 47위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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