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술집. 지나가는 사람마다 고개를 들어 건물을 구경했다. 처음 보는 낯선 광경이 행인들의 눈길을 끌 만했다. 최근 인공기와 김일성ㆍ김정일 부자 사진을 걸어 문제가 된 것도 아는 눈치였다.
논란이 됐던 인공기와 김일성 부자 사진은 일찌감치 사라졌다. 이날 오전 공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조처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북한식 글씨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보단 전통시장이 물건이 확실히 저렴하잖아요. 물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쇼핑 환경이 좋지만, 전통시장엔 그래도 '정'이란 게 있는 것 같아요. 전통시장도 조금만 환경이 좋아진다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추석 대목에도 경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영등포전통시장을 찾은 김희영 씨)
4일 가격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문신사가 불법이면, 국민도 불법이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근처. 문신사들이 질서정연하게 앉아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손팻말을 들어 올렸다. 1000여 명(집회 측 추산)의 문신사들은 본업을 잠시 내려놓고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이들의 바람은 “우리도 정당한 직업으로 인정받고 싶다”라는 것이다.
문신사들은 의료인이 아니라면
“원룸만은 결사반대 해야 합니다. 힘을 모아서 끝까지 분투합시다.”
2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호전적인 단어들이 난무했다.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30여 명의 사람이 거리에 모였다. ‘역세권 청년임대 주택’ 건설을 반대는 ‘PAT 부지대책위원회(대책위)’ 관계자들이다. 이들은 682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 중 ‘원룸’은 기필
몸이 안 좋으면 먼저 찾는 것이 약이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먹어야 제 컨디션을 찾을 수 있다. 기자도 열이 나거나 감기 기운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다.
약을 먹은 이후 증상은 완화되지만, 종종 이상 반응이 생길 때가 있다. 구역질이나 가려움,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세다. 이를 두고
19일 오후 하남 스타필드 내 테슬라 전시장. 평일인데도 오후 1시가 채 되기도 전부터 수십 명의 사람이 몰렸다. 다들 전기차를 보기 위해 매장을 찾은 인파다.
대부분 새로 나온 ‘모델3’ 차량을 보러왔지만, 일부는 '모델S'나 '모델X'를 문의했다. 지난 주말에는 줄을 서서 1시간을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을 만큼, 사람들이 몰렸다고 했다.
누구나 집에서 쓰레기가 나온다. 쓰레기는 누구에게나 짐이 된다. 자리 차지하고, 분류하기 귀찮고, 버리러 나가기는 더 귀찮은데다가, 쓰레기 열심히 버린다고 딱히 누가 상을 주거나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근데 이 쓰레기들을 많이 버리면 이득이 되는 가게가 있다. 가게의 본질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름하여 ‘쓰레기마트’다. 당연히 쓰레기
"DHC 제품이요? 지금은 없어요."
13일 기자가 방문한 서울 중구 명동의 국내 핼스앤뷰티(H&B) 가게에서는 DHC 제품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찾는 손님들도 드물다고 했다. 올리브영은 12일부터 DHC 제품 노출을 최소화하라는 지침이 내려졌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는 발주를 중단했다. 롯데가 운영하는 롭스 역시 DHC 제품 진열을 중
관람객들은 시선을 쉽게 거두지 못했다. 사진 하나, 그림 하나, 일본 군복과 군표까지도 꼼꼼히 살폈다. 성인 몇 명이 들어서면 꽉 차는 소박한 공간이지만, 작은 보폭으로 걸으며 오랜 시간 둘러봤다.
일상 속 할머니는 소녀로 돌아간 듯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었지만, 관람객들은 손을 앞으로 모은 채 묵묵히 지켜볼 뿐이었다.
12일 서울 종로구 인사
7일 이투데이와 만난 안영환 대표는 인터뷰가 진행된 2시간 내내 담담했다. ABC마트를 한국에 들여온 그가 부당하게 쫓겨나는 과정, 슈마커를 인수한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런 일본 회사도 있다’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라며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형사소송에서 다 공개됐고, 서류로도 입증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ABC마
'노 재팬' 불매운동 배너 본 일본인 관광객이 한 말은
"한일 갈등이 있는 건 알고 있지만,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한국에서 반일 감정이 강하다고 해서 조금은 우려하기도 했는데 막상 와보니 모두 친절하네요." (쿠미코 나카야마ㆍ36)
일본 경제 보복에 대해 '노 재팬'(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운동이 국내에서 확산하고
짧게 자른 머리. 체지방이라곤 보이지 않고, 온몸에 철갑을 두른 듯 터질 것 같은 근육. 타오르는 승부 근성이 뿜어져 나오는 이글이글한 눈매. 그 어렵다는 계체량 이후 체육관이 떠나가도록 내지르는 포효. 어떻게 보아도 분명한 모습의 파이터.
하지만 그는 언제나 자신을 ‘소방관’으로 생각하고, 또 다른 이들도 ‘소방관’으로 기억해주길 바란다. 이투데
'실내 동물원'이라는게 있다. 말 그대로 널찍한 실내 몰에 마련돼 있는 동물원이다. 일반적인 야외 동물원과 규모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멀리 갈 필요 없이 도심에서 손쉽게 동물들을 볼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하지만, 이런 실내 동물원을 놓고 첨예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에서는 동물권 보호를 외치며 실내 동물원이 동물권을 심각하게 해
“에스프레소 쿠키 컵도 하나 할게요.”
카페를 찾은 사람들은 ‘에스프레소 쿠키 컵’에 관심을 가졌다. 그도 그럴 것이 아기자기한 모양의 쿠키 컵은 다른 카페에서 볼 수 없는 '희귀템(희소성을 지닌 아이템)'이기 때문. 일명 ‘먹는 머그잔’이라고 알려지면서 '인싸'들의 호기심을 더한 것은 물론이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TSP 737
기자는 90년대 생이다. 90년대 생들에게 넥슨은 온라인게임 그 자체를 일컫는 말이었다. 넥슨 이전에도 온라인 게임은 있었지만, 온라인 게임 전문 배급사는 넥슨이 최초기 때문이다. 즉, 넥슨의 역사는 곧 한국 온라인 게임의 역사였다.
넥슨은 1994년 설립된 후 다수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 기업이다. 1996년 넥슨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장 '핫'한 파스타 가게 있다.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진짜파스타'가 그곳이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있는 진짜파스타는 결식아동을 위해 무료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손님들은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매장을 찾으면서 선행에 동참하고 있다.
18일 이투데이와 만난 오인태 진짜파스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맞대응하고자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한창이다.
“(일본 여행) 가지 않습니다.”, “(일본 제품) 사지 않습니다.”, “(일본산 음식) 먹지 않습니다.”, “(일본 제품) 팔지 않습니다.”
급기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기업 제품 리스트가 떠돌았고 일본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명시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됐다. 직관적인 법의 명칭에서 나타나듯, 이제부터 직장 내에서 타인을 괴롭히면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과연 직장 내 괴롭힘, 실제로 신고하는 법은 무엇일까? 기자는 일종의 시뮬레이션을 시도해 봤다.
먼저
한국을 겨냥한 일본의 ‘경제 보복’이 가시화됐다. ‘졸렬하다’는 지적에도 일본은 한국의 주력 산업인 TV‧스마트폰‧반도체 부품 규제를 강행했다. 우리 국민은 발끈했다. 소비자는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으로, 마트 역시 일본제품을 매대에서 치우겠다는 집단 행동에 들어갔다.
8일 이투데이와 만난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협동조합) 임원배 회장은 “정부가
28일 오전 서울 은평구의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의 한 강의실.
중년과 노년에 들어선 23명이 각자의 노트북을 두드렸다. 다들 대학생들처럼 강연자의 말을 꼼꼼하게 받아 적었다. 강연자가 질문을 던지면 곧장 대답이 나왔다. 농담에는 큰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들은 새내기 대학생처럼 강의를 들으며 ‘자서전’을 쓰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강의의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