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환수한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와 '시왕도'가 언론에 최초로 공개됐다. 고려와 조선 전기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8일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광복 80주년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 일본에서 돌아온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공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환수 소회를 전했다.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
무안군부인 박씨(務安君夫人 朴氏·1249~1318)는 현재의 전라남도 무안군 출신으로 아버지는 밀직부사 군부판서 상장군(密直副使 軍簿判書 上將軍) 박부(朴琈), 어머니는 협계군부인(俠溪郡夫人) 선씨(鮮氏)이다.
부인은 23세에 해주 최씨 최서(崔瑞)와 혼인했다. 최서는 어려서부터 글재주가 있고, 또 관리가 될 재간을 갖추고 있었다. 벼슬자리에 나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