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오를란도 호르헤 메라 환경·천연자원부 장관이 이날 집무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오메로피게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의자 미겔 크루스는 사망한 장관의 오랜 친구로, 현재 경찰에 붙잡혀 있다”며 “살인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직원들은 당시...
호르헤 전 대통령의 아들 올란도 호르헤 메라는 그가 이날 수도 산토도밍고의 자택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아침 침대에서 떨어지면서 대뇌혈종을 일으킨 호르헤 전 대통령은 그간 혼수상태에 있었으며 뇌수종 진단을 받았다.
호르헤는 1982년에서 1986년까지 대통령으로 재임했고 1991년 임기 중 예산 남용의 비리를 저질렀다는 혐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