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국가의 미래나 정치의 책무는 안중에도 없고 끊임없는 특검 정국과 혐오 정치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선동정치를 당장 멈춰야 한다"며 "선동 정치를 멈추게 하는 길은 특검을 받아 정면 돌파함으로써 선동정치의 땔감을 없애는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지혜로운 우리 국민께서 대한민국 파괴 책동을 결코 용서치 않을...
이 사건은 서양의 이민자 혐오를 잘 나타내는 사례 중 하나다. 반이민 정서는 북미와 유럽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정치인들조차 노골적인 반이민적 수사를 동원해 공포를 주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에 대해 “미국의 피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초강경 혐오 발언을 이어갔다. 심지어 중국인 불법 이민자가 미국으로 넘어와 군대를...
홍 원내대표는 "국토부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인 선 구제 후 회수 프로그램과 관련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수조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오로지 반대만을 위한 정치적 책임,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보호할 책임이 있는 정부 부처가 부끄러움도 없이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A 씨는 “잠정적으로 당분간 의료 파업에 동참하고 계시는 관계자분을 모시지 않겠다”라면서 “사업가는 언제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어떤 성향의 클라이언트나 고객을 만나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저는 살면서 단 한 번도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라면 스스로 생각하는 본질을 손바닥 뒤집듯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외국인 혐오’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17일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지금의 3배인 25% 정도로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또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조선·해양·물류 분야에서의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들여다보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고, 그로 인해 해당 산업에 속한 중국 기업의 주가가 폭락했다. 하원은 전날 틱톡...
또한,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의 일상이 침해되지 않도록 전화를 활용한 현재 6~23시인 선거운동 허용시간을 9~12시, 13~18시로 축소해야 한다.
이는 민주주의를 확립하는 길이기도 하다. 무분별한 문자·전화 테러가 사라지고 그 결과로 정치혐오가 줄어든다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도 더 늘지 않겠는가.
양 진영이 강성 지지층만을 의식해 증오와 혐오의 정치를 부추기면서 정작 민생과 관련된 정책·공약 경쟁은 뒷전으로 밀렸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한 달 앞둔 시점에 실시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이 강한 만큼 야권에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론'을 강조해왔다. 민주당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지금의 체제가 지속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달라”며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 정치에 변화를 일으켜달라”고도 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녁 6시까지 한 번만 더 확인하고 주변에 연락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투표독려를 요청하며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똑똑히 보여달라. 인간적 고통에 혐오와 정쟁으로 응대하는 저들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대전 유세에서 김 후보의 막말 논란을 겨냥해 “민주당은 여성혐오 정당, 성희롱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준혁이란 사람이 한 얘기가 엽기적이어서 방송에서 차마 틀지도 못한다고 한다. 만약 이런 식으로 직장 동료나 다른 여성 동료들 있는데 억지로 듣게 하면, 그건 직장 내 성희롱이 될 것”이라며 “맥락도 안...
민주당은 여성혐오 정당이고 성희롱 정당이다”이라고 비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삼겹살 인증샷’을 두고도 맹공을 퍼부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X(옛 트위터)에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 이원종 배우님과”라는 글과 함께 식사 장면이 담긴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청 유세에서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극단으로 치닫는 진영 갈등과 막말‧인신공격으로만 채워진 정치에 2030세대의 ‘정치혐오’가 극대화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후보 개인의 됨됨이와 정책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싶지만, 해당 정보에 도달하는 것부터가 장벽에 가로막힌다는 의견이 있다.
27세 직장인 최모씨는 “내 삶에 실제 도움되는 정책으로 판단하고 싶으나, 정치인들은 자기들만의...
혐오 후보가 아닌가”라며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이 현실 세계에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김준혁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민을 ‘입틀막’(입을 틀어막는다)하고 있다”며 “저희는 대한민국이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단 마음뿐이다”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청년 정책과 청년이 잘사는 나라를 위한 정치가...
‘일단 던지고 아니면 말고’ 식의 공약이 유권자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건 물론 정치혐오까지 유발할 수 있는 겁니다.
‘캐스팅 보트’인 중도층을 잡기 위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도 진영에만 매몰된 정치입니다. 단순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는 건 민심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국민의힘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그는 “‘정치는 나쁜 거야, 싸우면 안 돼’ 우리는 그렇게 세뇌되고 있다”며 “방관, 외면, 정치혐오 이런 것들은 결국 소수의 힘 있는 기득권자들이 자기의 기득권을 누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속으면 안 된다. 외면, 방관은 중립이 아니라 반드시 그들을 편드는 것“이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정치혐오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극한 대립에 지친 유권자들이 ‘양당 심판론’을 택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는 분석도 있다.
이종훈 정치학 박사는 “선거에 임박하면 부동층이 줄어든다”며 “(그러나) 21대 국회에서 워낙 극한 대립을 해오면서 유권자들에게 혐오감만 부추기다보니 부동층이 굉장히 많이 증가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내에 한국을 혐오하고 적대시하는 ‘혐한’의 목소리는 아이러니하게도 한일 협력의 상징처럼 인식돼 있는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에서부터 싹을 틔웠고, 일본 열도를 휩쓸었던 여성 아이돌그룹 ‘카라’의 큰 인기몰이 등이 자극제가 되어 그에 반작용하듯 확대되면서 한류와 공존해왔다.
그렇게 일본에도 두 ‘한국’이 있다. 그만큼 한국과 일본은...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총선 후보를 공천하는 자가당착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당 선대위 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지칭하는 건 보수 정치권에서도 지나치다는 평가를 받을 혐오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 정치가 맞서 싸워야 하는 적은, 국민 민생의 고통과 절망이며 정치에 대한 혐오와 실망”이라며 “이번 총선이 거대 권력에 맞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한 싸움이라면, 저부터 낙인·혐오·배제의 정치를 멈추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끝내 거대 양당만이 현실적이라고 체념한다면, 우리 정치는 앞으로도 오늘날의 악순환을 끊어낼 수 없을...
4% 등으로 높은 수치를 드러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민주사회에서 정치 풍자 등 표현의 자유는 위축시키지 않는 선에서 보장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그러나) 그 선을 넘어 인격적으로 개인이나 집단을 혐오한다든가, 가짜뉴스를 의도적으로 유통하는 경우에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 혐오 발언은 극단적인 정치·사회 양극화 등 우리 사회에 새로운 여론 생태계를 만들었지만 왜곡된 구조는 갈수록 명확해 지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 국민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재테크 콘텐츠에 크게 의존하는 반면, 정치 분야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 소비자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