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양사 재무제표에 따르면 한전은 1분기 1조1500억 원을, 가스공사는 4100억 원의 이자 비용을 부담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로 2022년 이후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한 결과다.
지난해 말 기준 한전과 가스공사의 연결 기준 총부채는 각각 202조5000억 원, 47조4000억 원으로 이를 합산한 부채 규모는 사상...
직원 자발적 임금 반납으로 위로금 재원 122억 마련전사적 인력구조 개편으로 인력 운영 효율화 기대
한국전력이 인력 효율화를 위한 희망퇴직을 추진한다. 200조 원대 부채 등 재무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함이다. 한전은 희망퇴직 대상자에게 퇴직금 외에 최대 1억1000만 원의 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1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유 회장은 “탄소 중립이라는 에너지산업의 대전환기에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특히 한전의 재무구조 악화와 공공요금의 동결 등 집단에너지업계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업계가 힘을 모아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력시장 제도변경, 열 요금 및 배출권거래제 대응에도...
앞서 200조 원대 부채를 가진 한전은 지난해 희망퇴직을 포함해 자회사 지분 매각 등의 자구안을 발표한 바 있다. 희망퇴직 진행은 창사 이래 두 번째다. 한전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신규 채용을 대폭 줄이며 비상 경영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2026년까지 25조7000억 원 규모의 재무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연간 이자비용 3.3조원·하루90억원“국민께 요금인상 당위성 알려 반드시 정상화 이룰 것”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2일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중요한 것은 원가를 반영하는 합리적 전기요금 제도의 정착”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한전이 감당할 연간 이자 비용이 약 3조3000억 원이고 하루로 따지면 90억 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없어서 재고 판매를 못 했는데 연초 정상화되면서 매출로 이어졌다”라며 “전기요금 못 올리면서 매출 행위를 못했었는데 전기요금이 정상화되면 연간 흑자도 나올 수 있게 됐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전 재무구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킬로와트시(kWh)당 평균 10.6원을 인상한 산업용에 이어 전반적인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3분기 대비 비용구조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부진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작년 2분기부터 시작된 누적된 전기요금 인상과 러-우 전쟁 직후 급등했던 에너지 가격의 하향안정, 더는 악화되어서는 안되는 동사의 재무구조 부담을 감안했을 때 2024년은 4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 적자는 6조4543억 원, 2021년부터 보면 누적 적자가 44조9550억 원에 달해 재무구조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4분기에 또다시 영업 적자가 예상돼 한전 입장에선 이번 반짝 흑자의 기쁨보다 앞으로의 걱정이 더 크다.
한전은 3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24조4700억 원, 영업비용은 22조4734억...
하지만 누적 영업 적자는 6조4543억 원 달해 재무구조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4분기에 또 다시 영업 적자가 예상돼 한전 입장에선 이번 반짝 흑자의 기쁨보다 앞으로의 걱정이 더 크다.
한전은 3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24조4700억 원, 영업비용은 22조4734억 원으로 1조9966억 원 영업 이익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태양광 사업인 칼라타간 사업은 고배당 투자처로 한전 입장에선 아쉽지만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다. 한전KDN 지분도 20% 매각한다. 우선 한전KND을 국내 증시에 상장한 뒤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 직원 양성의 요람인 한전 인재개발원도 매각한다. 한전을 인재개발원 매각을 통해 1조 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의 적자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기에도 부족하다. 국제 연료가격 폭등 등의 영향으로 한전의 2021~2023년 상반기까지 누적적자는 약 47조 원(연결), 2023년 상반기 부채는 약 201조 원(연결)에 달해 재무부담이 극단을 향해가고 있다. 특히 대규모 적자로 차입금이 급증해 하루 이자 비용만 약 118억 원이나 발생하고 있다.
정부와 한전은 이번 전기요금 조정은 원가...
김 사장은 이날 '산업용 대용량 전기 요금 인상안'과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자구 대책'을 발표하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시작된 한전의 재무위기는 기업으로서 버티기 어려운 재무적 한계치에 도달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전은 이날 요금 인상안에서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인해 일반 가구, 자영업자 등 서민경제의...
방 장관은 이날 산업부 대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부의 R&D 예산 축소 조정 관련 “더욱 효율화해 국민 세금이 의미 있게 쓰이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다”며 “모래에다 물을 붓는 식으로는 안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R&D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산자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김 사장을 향해 "윤석열 정부 들어 한전 부채가 35조5000억 원이나 늘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산업부 장관은 한전의 선 구조조정, 후 요금조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문제는 선 구조조정 후 요금 조정이 아니라 선 요금 정상화 후 구조조정을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은...
한전KDNㆍ한국마사회, YTN 지분 30.95% 매각키로오는 20일 입찰 참가신청서 제출EBS 보궐이사에는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임명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YTN 지분 매각과 관련해 “단순한 재무적인 역량뿐 아니라 공정·공영성을 바탕으로 한 경영철학,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이동관...
장 회장은 “한전 재무구조가 악화하면서 2021년부터 매년 전력설비 유지·보수 관련 회원사들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어 영세한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발주량도 40%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특히 “추석 전 회원사들과 회의를 했는데 유지·보수 작업을 하고도 받지 못한 체불액을 따져보니 750억 원 정도로 나왔는데 체불액을 밝히지 않는 업체들이 적지...
국민의힘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한 문재인 정부가 현 정부에 전기요금 인상 부담을 떠넘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환율과 유가 상승 등으로 현 정부 들어 한전 재무 구조가 더 악화했다고 반박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전기요금을 최소 ㎾h 당 25원은 올려야 한다”고 한 발언을 언급하면서 문재인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기 판매 비용이 생산 비용보다 낮은 비정상적인 요금체계가 이어지면서 재무구조가 악화했다. 한전은 올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9분기 연속 적자를 냈고 2021년 이후 쌓인 영업적자는 47조 원이 넘는다.
에너지 업계는 한전 적자 등 재무위기 원인이 전 정부에도 있지만 현 정부도 책임이 있다는 반응이다. 전 문재인 정부와 현 윤석열 정부 모두...
공기업의 재무구조가 악화돼 전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요금에 반영되지 못한 연료비·원료비도 원가에 정산대상으로 누적돼 향후 전기 ·가스요금 인상 압력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미래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가안정 및 국민부담, 거시경제 상황 등과 함께 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