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이체일 하루전 출금으로 1일치 이자를 손해보던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서비스가 시작된 지 4개월 가량 지났음에도 고객들의 무관심과 은행의 홍보 부족으로 혜택을 받는 고객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우리·국민·하나·외환·농협·기업 등 7대 은행의 전체 자동이체 가입 369만 건 가운데 ‘하루 전 출금’이 적용되는 납
결혼 3년 차인 직장인 이모(32)씨는 매월 말일 남편의 월급통장에서 용돈 조로 130만원을 남편과 시부모 계좌로 자동이체한다.
이씨는 그때마다 '납부자 자동이체' 서비스를 이용한다.
납부자 자동이체는 고객이 이체를 예약한 날 하루 전에 출금해 이튿날 송금하는 서비스다.
출금과 송금 사이의 시차로 고객 입장에선 하루치 이자를 손해보는 구조다.
이 때
은행들이 '납부자 자동이체'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20년간 수백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이체는 월급 통장 등에서 적금 계좌, 적립식 펀드 투자, 월세 등 매월 고정적인 지급을 자동으로 이체해 주는 서비스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8개 국내 은행 중 외환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에서 자동이체 지정일 하루 전날 인출되는 현재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