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역에서 포착된 아열대성 소형 해파리인 푸른우산관해파리가 최근 남해안 등 일대에서도 대량으로 관찰돼 주의가 필요하다.
7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푸른우산관해파리가 제주 해역에서 처음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이후 전남·경남·부산·경북 등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에서 대량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름 2~3㎝인 푸른우산관해파리는 독성이 약
제주 해안가에 해파리 출현이 다수 목격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1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8~24일 주간 모니터링 결과 제주 해상에서 약독성을 가진 푸른우산관해파리가 곳곳에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현율은 지난 5월 0.3%에서 이달 0.7%로 높아졌다.
실제 제주시 계좌읍, 김녕, 함덕, 금능해수욕장 등에서 푸른우산관해파
최근 제주 해안가 곳곳에서 푸른색 곰팡이처럼 보이는 해파리떼가 대량으로 출몰하면서 피서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8일 SNS 등에 따르면 제주시 계좌읍 김녕리 김녕항과 조천읍 신흥리 신흥해수욕장, 함덕·삼양,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 등지에 직경 3~4cm 크기의 푸른색 해파리떼가 대거 목격됐다.
모래사장은 물론 바닷물 위에도 작은 원형 해파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