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영화 1호 공항으로 추진해온 청주공항 민영화가 무산된 데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한국공항공사의 이번 계약 해지가 청주공항관리와의 법적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정부의 졸속 추진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16일 매각잔금 229억5000만원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못한 청주공항관리와의 매각계약을 해지했다.
정부가 민영화 1호 공항으로 추진했던 청주공항 민영화가 무산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청주공항관리㈜와 체결했던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계약을 해지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수차례에 걸쳐 공항운영권 매각계약 이행을 위한 잔금 납부기한 준수를 요구했으나 청주공항관리㈜가 납부기안힌 15일까지 잔금을 내지 않아 규정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미국
매각 협상 중인 티웨이 항공이 본사를 김포공항 옆 화물청사로 이전한다. 강남의 비싼 건물을 버리고(?)고 굳이 화물청사를 택한 명분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 그러나 내막을 들여다보면 역시 돈 문제가 얽혀있다.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비싼 임대료를 내야하는 강남에 머무르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또한 토마토 저축은행과의 관계도 정리된 이상
15개월 동안 질질 끌어왔던 티웨이항공 매각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티웨이항공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인수의사를 밝힌 업체들과 개별협상을 진행중에 있으면 빠르면 11월 초에 매각 여부가 드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보 관계자는 “10월 말 대상 업체 실사를 거쳐 11월 초 계약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잔금납입에 한 달 정도 걸린다
민간 항공운영사가 빠르면 올해 말부터 청주국제공항을 운영한다.
국토해양부는 청주국제공항의 운영권을 민간에 30년간 양도하기 위한 매각절차를 완료하고 한국공항철도와 청주공항관리㈜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청주공항관리는 한국에이비에이션컨설팅그룹, 흥국생명보험, 미국·캐나다의 공항 전문기업(ADC&HAS) 등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회사로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