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양·입주권(분양권) 시장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다. 최근 전국 아파트값 회복세에도 매물 적체 현상이 여전한 아파트 매매시장 상황과는 정반대다. 특히, 수도권에선 분양권 거래량이 늘면서 분양가 수준의 ‘무(無) 프리미엄’이나 마이너스 프리미엄(분양가보다 낮은 금액)에 거래됐던 분양권도 몸값이 뛰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입지는 지역 프리미엄이 붙은 송파구에 위치한 헬리오시티가 우세하단 평가지만, 둔촌주공은 신축 프리미엄이 형성돼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시장에서 지역 프리미엄이 아닌, 단지 프리미엄이 더 우세하게 반영돼 나타난 가격"이라며 "둔촌주공은 1만 가구 이상의 대단지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받은 뒤, 프리미엄(피)을 붙여 시세 차익을 남기는 행위와 갭 투자 등을 막아 집값 급등을 막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하지만 시장 왜곡 등의 이유와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폐지 목소리가 높았다.
국토부 집계에 따르면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는 곳은 전국 66개 단지에 4만4000가구 규모다. 이번 합의 불발로 서울은 물론, 전국적인 혼란은 내년...
않은 것은 사실상 분양권을 팔지 말라는 족쇄를 채운 것"이라며 "지금은 부동산 매물에 비해 분양권 매물이 크게 적고 수요자들 사이에서도 분양권이 더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또 실거주는 소유권 이전, 단기 전매 차익 양도세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마이너스 피(프리미엄)으로 급매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거래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입주권은 6억원 이상 '피(프리미엄)'가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 84㎡ 입주권은 이달 7일 19억5405만 원에 거래됐다. 앞서 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던 6월 동일 평형이 17억 원 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억 원 가량 뛰었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오름폭은 더욱 크다. 단지...
총 407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임대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6~180㎡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천호역 더블역세권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최고급 설계가 적용되는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된다는 게 특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둔촌현대1차 리모델링을 통해 일반 분양 물량을 내놓을 예정이다. 단지는 총 527가구 규모고 이 중 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재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조합원 입주권 프리미엄(피)는 전용59㎡ 5억5000만 원~6억 원, 84㎡ 6억5000만원~7억 원으로 형성 돼 있다. 이문뉴타운 A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한참 시장이 좋을 때는 9억 원까지 피가 붙었다가 지금은 내려간 상태"라며 "라그란데 보다 분양가는 높지만, 입지는 더 좋아서 투자 관심도 많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 레디언트’ 전용 59㎡형 입주권은 지난 19일 7억2775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10일 같은 평형이 8억5010만 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1억2235만 원 저렴하다.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 미아’ 역시 전용 59㎡형 분양권이 8억7124만 원에 팔렸다. 해당 평형 분양가격이 8억6000만~8억7000만 원대였음을 고려하면 웃돈(프리미엄)은 1000만 원 수준에...
여기에 고층 단지는 시공이 비교적 까다로운 만큼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경우가 많아 상품성이 우수하고,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비롯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시그니엘’ 등 40~65층 규모 마천루 단지가 대거 조성되면서 서울의...
분양권·입주권 거래도 활발하다. 미추홀구 주안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올해 1월 56건을 시작으로 월평균 80건가량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5월 말 기준 누적 372건의 손바뀜이 있었다.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은 거래도 나오고 있다. 연수구 송도동 '더샵 송도아크베이' 전용면적 98㎡의 분양권은 지난달 9억5760만 원에 거래됐다. 분양가보다 5860만 원...
분양 당시 가격은 13억 원으로 프리미엄은 5억5600만 원에 달한다. 이날 기준 같은 평형 시세는 최고 19억 원이다.
둔촌동 D공인 관계자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값은 송파 헬리오시티 같은 평형 가격이랑 같이 움직이는데 지금 전용 84㎡형이 19억 원 언저리에서 거래 중”이라며 “이 단지가 헬리오시티보다 학군도 좋고, 입주 때 더 신축 단지임을 고려하면 더...
이처럼 분양물량이 적었던 지역의 신규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권과 입주권의 프리미엄은 높게 형성되고 있다. 3년 동안 분양물량이 1055가구였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공급된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달 최초 분양가 5억270만 원에 9116만 원이 오른 5억9386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3월 거래가(5억2402만 원) 대비 7000만 원가량 상승한...
2달 만에 마이너스 프리미엄에서 5000만 원가량 웃돈이 붙은 상황이다.
대구에선 수성구에 들어서는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 전용 84㎡형이 지난 5일 7억3210만 원 신고가에 손바뀜됐다. 지난달 28일 기록한 최고가를 1주일새 1654만 원이나 뛰어넘었다. 이 단지는 4월까지만 하더라도 분양가 수준의 ‘무(無)피’ 거래나 마이너스 거래가 이어졌지만, 지난달부터...
광명동 G공인 관계자는 “집값 급락기 대비 현재 입주권 프리미엄은 1억 원가량 붙은 상황”이라며 “프리미엄이 저렴할 때와 달리 매도자들이 추가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물건을 싹 걷어가 입주권 거래가 어렵고, 수요자도 입주권 대신 뉴타운 내 다른 단지 청약을 노리고 있어 거래가 뜸하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역별 분양시장 상황이 다르고, 집값...
다른 지역에선 오피스텔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입주권을 내놓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매물도 속출하고 있다. 송파구 방이동에 짓는 ‘더엘라소프잠실’ 전용 51㎡형 분양권은 분양가보다 5000만 원 저렴한 8억4955만 원에 등록돼 있다. 층수나 평형에 따라선 분양가 대비 6000만 원 이상 저렴한 매물도 쌓였다.
이렇듯 오피스텔 시장이 뒷걸음질...
분양권 시세를 살펴보고 나중에 매수에 나서려는 분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거래량이 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양권 거래량은 시간을 두고 반등할 것”이라며 “실거주 의무가 없어지더라도 징벌적 과세인 양도세 부담이 여전해 당분간 프리미엄(웃돈)이 5000만 원 이하로 형성된 분양권 위주로만 거래될 전망”이라고 했다.
최근 경기 내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도 최초 분양가보다 내린 이른바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이 붙은 거래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아파트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고, 고금리 상황까지 겹치면서 금융 부담이 커지자 일부 손해를 보더라도 빠르게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15일...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내림세가 이어지자 입주를 앞둔 단지에서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 분양권과 입주권이 쏟아지고 있다. 또 전셋값도 급락하면서 입주를 앞둔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더플래티넘’ 전용면적 65㎡형은...
수백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던 주요 인기 단지에서도 분양가보다 저렴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속속 등장하며 하락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면적 84㎡형 입주권은 지난해 6월 26억1342만 원에 거래됐다가, 지난달 29일 3억1342만 원 내린 23억...
수백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던 주요 인기 단지에서도 분양가보다 저렴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속속 등장하며 하락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포함)은 올해(1~10월) 들어 56건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저치로 8월에는 한 건도 거래되지 않았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