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현장 기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고, 신문을 읽어 봐도 2016년은 을씨년스러운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을씨년스럽다’는 어원부터가 서글프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사건인 ‘을사늑약’과 관계 있다는 설이 매우 유력하기 때문이다. ‘을씨년’을 ‘을사년(乙巳年)’의 변형으로 보고 있다. 1905년 11월 7일 일제가 이완용 박제순 등을 내세워...
을씨년스런 지하 실험실 침대에 묶여있던 한 남자가 정체불명의 약물을 투여 받자 괴성을 지르며 뱀파이어로 돌변한 것이다.
이재욱은 수하 서혜리(박태인)에게 살인 주사 주입을 지시한 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광기 어린 표정으로 “기적이란 게 그리 쉽지 않네”라고 읊조려 오싹함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재욱은 실험실에서 일하던 연구원들까지 모조리 공중...
이러다보니 아파트 단지가 을씨년스런 분위기다. 일부에선 기대감을 피력했으나,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표정이 강했다.
단지 내 L부동산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전세도 안 움직인다. 아파트는 경매만 나온다. 옆 집(부동산)이 안 닫으니 열고 있는 것”이라며 연신 담배만 태워댔다. 신분당선 정자역 개통에 따른 역세권 효과도 없다고 했다.
인근 정자동 파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