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다음 달 1일부터는 실행 대출금리가 그대로 4.0%여도 은행은 변동금리주택담보대출에 0.75%p를 더한 4.75%를 기준으로 DSR을 계산한다. 4.75%의 금리 조건에서 A씨의 최대 주담대는 3억5700만 원으로, 1단계(3억7700만 원)보다 2000만 원 줄어든다.
같은 조건의 혼합형 금리(5년 고정금리 이후 시장금리 기준 6개월 또는 12개월 주기 변동금리)나 주기형...
등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은 통상 연초에 자체 재원으로 공급돼 은행 가계대출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이 재원이 소진되면 은행 재원으로 대출이 이뤄진다.
일각에서는 내달부터 적용되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앞두고 막차타기 수요가 몰린 영향이란 해석도 제기된다. 다음달 1일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면 가산금리는 오르고 대출한도는...
“고객에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을 추천하다가도 금리인하로 변동형 금리가 더 낮아지면 책임지실 거냐고 되물으면 할 말은 없죠.”
현장에서 고객 상담을 하는 한 은행원의 푸념이다.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불확실하지만, 금리 인하 자체는 기정사실화됐기 때문에 더 이상 설득할 명분이 없다는 얘기다.
변동금리를 찾는 차주들은 올해 들어 매달 늘어나는 추세다....
주택거래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금리인하과 대환 경쟁 등으로 3% 후반대 대출금리가 유지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정책 대출인 디딤돌·버팀목을 중심으로 대출 증가세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4월 들어 가계부채가 증가세로 전환됐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 주택시장 회복 양상 등에 따라 향후 가계부채 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연내 금리 인하 기대와 집값이 조금씩 상승하면서 주택매매 거래가 늘어나자, '영끌'(영혼까지 끌어 대출) 형태의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늘면서 가계대출이 급증했다. 주택도시기금 등 정책 대출의 은행 재원 공급 확대도 주담대 증가를 견인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주택 매매 거래가 크게 늘어난 데다 주택도시기금 등 정책 대출의 은행 재원 공급분 확대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영향이다.
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5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5조4000억 원 늘어났다. 전월(4조1000억 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올해 2, 3월 감소세를 보인...
SBI저축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출 금리는 기준 금리와 가산 금리를 통해서 결정되는데, 이중 가산 금리는 고객의 신용점수와 이자 마진율 등에 따라 금융사별로 조정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 가산 금리 조정을 통해 주담대의 전체 금리를 내렸다.
SBI저축은행 주담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기존 대비 최고 2.1...
약 80만 원의 이자를 면제받은 한 고객은 “마침 개인주택담보대출을 타행으로 이전하려고 준비 중에 한국씨티은행에서 보내온 문자메시지를 통해 본 혜택을 알게 됐다”면서 “17일 정도의 이자를 면제받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0만 원의 이자 혜택을 받은 한 자영업자 고객은 ”물가도, 대출금리도 오르고 대출이자가 생활비에서 많은...
주택담보대출을 변동형에서 고정형으로 재분류하는 통계 작업을 실시한다. 통계 개편으로 은행들의 고정형 주담대 비중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일 한은에 따르면 경제통계국은 주기형 주담대 통계를 기존 변동형에서 고정형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올해 들어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달 중에 통계 개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기형 주담대는 금리 변동...
입·출금이 자유로운 만큼 시중은행의 금리가 오르면 정기예금으로, 내리면 증권·부동산 등 투자자산 시장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한편,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3조2308억 원으로 전월(698조30억 원)보다 5조2278억 원 늘었다.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한...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4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대비 0.01%포인트(p) 하락한 3.93%로 집계됐다. 2022년 5월 3.90% 이후 최저치다.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02%p 하락한 4.48%로 집계됐다. 2022년 6월 4.23% 이후 가장 낮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
금융위는 네이버페이를 비롯해 금융결제원,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은행 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기여한 금융권 및 대출비교 플랫폼의 실무자 6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팀 리더는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전월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구축과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금감원 표창을 받았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5월...
미국의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는 최근 한 달 넘게 7% 안팎을 맴돌고 있다. 이는 3년 전의 두 배 수준이다.
고금리 압박은 미국 소비자들의 인생 설계를 망가뜨리고 있다. 더 많은 사람이 주택 구매를 포기하면서 주택 소유자와 비소유자 간 빈부 격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주택 순자산 가치는 1조3000억 달러(약 1773조 원) 증가했지만...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9월 중 개시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금융기관이 통상 담보주택의 시세 기준으로 삼는 KB시세 제공 대상은 실거래가 등 확인할 수 있는 50세대 이상 아파트·오피스텔로 제한돼 있는데, 이를 50세대 미만 아파트나 빌라(연립·다세대)로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이에 KB국민은행은 50세대 미만 아파트와 빌라 대상 KB시세의...
금융위 "낮은 금리의 장기상품 기대"
금융당국이 장기·고정금리주택담보대출 기반 마련을 위한 커버드본드 활성화에 나선다. 커버드본드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주택담보대출 채권 등 보유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7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5대 시중은행과 '민간 장기모기지 활성화를 위한 커버드본드...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민간 금융사의 장기·고정금리주택담보대출 공급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과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협약’을 맺고 지급보증 업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행된 채권으로 채권투자자는 발행기관에 대한 상환청구권과 함께...
보고서에서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지나치게 낮추는 정책은 대출금리 상승 및 대출 접근성 하락 등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연구위원은 "금융기관의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로 대출에 대한 수익성과 현금흐름 등에 대한 예측을 낮추는 리스크인데 예측 가능성의 하락은 은행의 중도상환 리스크로 이어지고 결국 이를...
23일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발표...'동결'에 무게금리 0.6%p 낮아, 차주 85%가 고정금리 선택하반기 금리인하 기대 커...변동형 주담대 금리 떨어질 가능성 커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예비차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하는 차주들이 고정형과 변동형을 두고...
엔핀은 고객들의 주택용 태양광에 대한 대출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ABS를 4월 말 성공적으로 전량 매각했다. 투자은행인 RBC 캐피털 마켓이 발행주관사, 유럽 산탄데르 은행이 공동 간사로 참여했다.
이번 거래로 엔핀은 향후 파이낸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ABS는 채권을 담보로 발행되기 때문에 발행 금리가 비교적 낮아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