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과 관련해 "탈당한다고 비상계엄 원죄를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부정선거 망상에 빠져 이 사달을 일으킨 장본인이 자유, 법치, 주권, 행복, 안보를 운운하는 것이 역겹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탈당한다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 김정은 독재국
6·3 대선을 약 20일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조만간 윤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이같은 탈당설에 대해 "많은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요구가 나오면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사이에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전 대통령은 이제 탈당 결단을 내리셔야 한다”며 글을 올렸다.
안 후보는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탈당은 책임정치의 최소한”이라며 “정치적 공동책임을 진 정당이 재정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