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59분경 여수시 장군도와 여수해양조선소 사이 해상에서 검은 무지갯빛 기름띠가 보인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자에서 검은 유막이 5~6km 해상에 걸쳐 넓게 분포된 것을 확인하고 긴급 방제에 나섰다.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15척, 항공기 1대, 유관기관 선박 5척, 민간방제선 10척이 흡착봉와 소화포로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싱가포르 국적 유조선 우이산호(16만4169톤)가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원유2부두로 원유 27만8585톤을 싣고 접안을 시도하던 중 육지와 부두 사이에 연결된 약 200m 길이의 송유관과 부딪혀 사고가 났다. 당시 기름 유출량은 75만4000ℓ로 사고 해역 인근 신덕 마을은 해안가로 번진 기름으로 덮혔으며 이 마을 주변 해변과 공동어장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검찰에 따르면 공장장 박씨와 원유저유팀장 김씨는 사고 당시 최소한 300㎘ 이상 대량의 기름이 유출된 사실을 알고도 유출량과 유종을 조직적으로 축소·은폐해 해경의 유출량 파악과 방제 업무를 방해했다.
이로써 이들은 해양에 배출된 기름을 확산시켜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위험을 발생시킨 혐의(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도 적용했다고 검찰은...
GS칼텍스는 기름 유출량을 축소 보고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사고 당일 GS칼텍스는 해경에 기름 유출량이 800ℓ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해경은 사고 발생 이후 3일 뒤 GS칼텍스의 추정치보다 205배나 많은 164kℓ가 유출됐다고 추정했다.
지난해 안전사고가 잇따른 현대제철도 늑장대응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해 5월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에서는 전로...
특히 여수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GS칼텍스가 사고 직후 원유 유출량을 축소하려고 한 정황이 드러나는 등 회사 측의 안일한 대응도 문제가 됐다.
공장 폭발사고도 있었다. 지난 13일 경기도 남양주의 빙그레 제2공장에서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폭발해 암모니아 가스 6톤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탱크 주변에 있던 빙그레 공장 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인근...
GS칼텍스가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 기름유출 사고 발생 직후 원유 유출량을 축소하려고 한 정황이 드러났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이달 14일 GS칼텍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사고 당시 원유 유출량을 자체 조사한 문건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GS칼텍스가 사고 초기에 유출량을 800ℓ로 산정했다가 뒤늦게 2000ℓ로 추산한 문건을 입수해 조사...
목숨걸고 막은것이다", "투철한 책임감에 사명감. 박수 보낸다", "진정한 영웅이다. 국회의원 공무원들 좀 봐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부산 생도 남서쪽 2.8마일 해상 묘박지에서 발생한 화물선 충돌사고 기름 유출량은 전남 여수 원유 유출사고 보다 많은 237㎘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5일 부산 생도 남서쪽 2.8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화물선 충돌사고 인한 기름 유출량이 전남 여수 원유 유출사고 보다 많은 237㎘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산해경은 밝혔다. 사진은 16일 오전 부산 기름 유출 사고선박의 연료탱크 파손부위. 부산 기름 유출사고가 나자 부산해경은 민간 방제업체, 해군 함정 등 총 74척의 선박을 4개 편대로 구성해...
소방당국은 나프타 촉매 작업 후 휘발유 전환 공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여수시 낙포동 원유 2부두에서는 원유가 유출돼 바다를 오염시켜 어업 피해가 일파만파다.
여수 기름 유출량은 애초 발표한 164t의 4배 정도인 642t으로 추정, 연안 어업을 하는 양식장 등 어민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윤진숙 장관, GS칼텍스, 기름유출 사고
정부와 새누리당은 5일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여수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한 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당은 이 자리에서 윤진숙 장관의 '기름유출 허위보고'에 대한 처벌을 강조하며 윤진숙 장관을 호되게 질책했다.
이날 윤진숙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이 자리를 빌어 기름유출사고 여수와...
여수 기름 유출량은 애초 발표한 164t의 4배 정도인 642t으로 추정, 연안 어업을 하는 양식장 등 어민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여수 기름유출 사고와 화약고 폭발 사고를 접한 네티즌은 "기름유출 사고와 화약고 폭발까지 여수에 대한 저주네" "기름유출 사고와 화약고 폭발, 해안가에 산업단지가 집중됐기 때문" "기름유출 사고와 화약고 폭발...
여수 기름 유출량, 한국화약 공장 폭발
5일 오전 11시 53분께 전남 여수시 신월동 한국화약 여수 사업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여수 한국화약 공장 폭발사고로 지붕이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수 한국화약 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 정확한 경위와 건물이 유해화학 물질 누출 여부를 조사 중이다.
여수 기름 유출량
지난달 31일 발생한 전남 여수시 낙포동 원유 2부두 기름 유출량이 642t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영록 의원(해남ㆍ진도ㆍ완도)은 4일 국회 농해수위 상임위 긴급현안보고에서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기름유출량이 당초 발표한 164톤보다 4배에 달하는 642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3일 해경은 중간발표 당시...
여수기름 유출사고에서 부실한 초기대응과 유출량을 속였다는 의혹으로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현황브리핑을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졌다. 이날 해수부 문해남 해양정책실장은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여수기름유출사고 현황 브리핑에서 "피해액이 확정되는 대로 시설 주체인...
○…여수시 기름 유출 사고에 따른 원유 유출량이 애초 추정치의 200배가 넘는 16만4000ℓ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유출량 축소’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유출도 속 터지는데 피해 규모까지 줄였다니 화가 치민다”, “일단 피해규모를 파악해야 방제작업이나 대책이 마련되는데, 규모를 속였다니 대책의 실효성도 줄어들 것”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한 박자 늦은 정부의 대처 때문이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 기름 유출 사고에서도 나흘째 되서야 유출량과 유출원인이 밝혀지는 등 정부의 미흡한 초동 조치가 도마 위에 올랐다.
잇단 대형 사고로 대한민국은 ‘재난 비상사태’에 직면했지만 정부의 ‘재난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탓에 국민들의 불안감만 더욱...
유조선 충돌 사고에 따른 원유 유출량이 애초 예상량보다 205배 많은 16만4000ℓ(약 164t)에 달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여수 기름 유출의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남해군 서쪽 해안에는 가두리 양식장을 비록한 3곳의 양식장이 있어 어민들은 긴장하고 있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기름띠가 연안 쪽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난 1일 남해군 서상면...
사고를 일으킨 선사 측에서는 10억 달러의 선주 상호보험(P&I)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예측했던 것보다 기름 유출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피해 보상 규모 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일 여수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사고가 난 뒤 9시 56분께 여수도선사지회의 신고를 받은 여수 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9시 57분께 여수해경 상황실에 충돌사고 사실을 최초로 신고했다. 관제센터는 이어 유조선에 타고 있던 도선사와 유조선의 접안을 돕던 예인선을 잇따라 호출해 '육상쪽 송유관 파손으로 기름이 새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또다시 10시 6분께 해경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여수 기름유출
지난달 31일 발생한 전남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 원유유출 사고에 따른 원유 유출량이 애초 예상량보다 205배 많은 16만4000ℓ(약 164톤)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배 여수해경 서장은 3일 여수해경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충돌로 원유부두 시설인 원유 이송관 등 3개의 송유관이 파손돼 원유, 나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