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잇단 악재...기름 유출 사고에 이어 한화 화약고까지 폭발 "갑자기 왜?"

입력 2014-02-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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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기름유출 사고

▲전남 여수 산업단지(사진)에서 화약고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여수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한화 여수사업장의 화약고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련의 사건 사고가 여수에 집중되면서 우려와 원인 분석 등이 이어진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께 전남 여수시 신월동 한화 여수사업장의 한 창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평 남짓한 창고 1동이 부서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창고는 화약을 제조해 임시로 저장하는 곳이다. 사고 당시 화약 10㎏ 정도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측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폭발이 난 창고는 자연발화 가능성을 우려해 소량으로 화약을 보관하는 일시 유치고"라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창고에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자연 발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계에서는 최근 들어 여수에 연이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부분 석유화학 단지가 많은 탓에 한번 사고가 이어지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연이은 사고에 대해 다양한 원인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겨울답지 않은 이상고온과 한파가 반복되면서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원유 2부두에서는 원유가 유출돼 바다를 오염시켜 어업 피해가 일파만파다. 여수 기름 유출량은 애초 발표한 164t의 4배 정도인 642t으로 추정, 연안 어업을 하는 양식장 등 어민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여수 기름유출 사고와 화약고 폭발 사고를 접한 네티즌은 "기름유출 사고와 화약고 폭발까지 여수에 대한 저주네" "기름유출 사고와 화약고 폭발, 해안가에 산업단지가 집중됐기 때문" "기름유출 사고와 화약고 폭발, 더 이상 사고 없었으면" "여수 기름 유출량 실제 얼마나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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