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작년 말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를 시에라리온에 파견한 데 이어, 3주 전에 서울에서 개최된 제2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회의에서 개도국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1억불을 제공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소녀를 위한 보다 나은 삶’이라는 이름으로 향후 5년간 2억불 규모의 개도국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표단 여러분...
◇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 =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4일까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을 포함한 총 8개국에서 집계된 에볼라 감염자가 1만8603명에 달했고 사망자는 6915명이라고 밝혔다. 또 에볼라로 인한 서아프리카 3개국 국경폐쇄, 격리 등의 조치로 최대 100만명이 기아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 세계 제약업계가 에볼라...
질병관리본부는 8일 오후 4시42분 입국 한 시에라리온 국적의 17개월 남아가 검역단계에서 고열 증세를 보여 격리병상으로 후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아는 3주 전 감기증상으로 현지병원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본부(오송)의 BL3+ 실험실에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당국은 항공편 인접좌석 승객...
현재 바이러스가 출현한 4개국 가운데 나이지리아와 시에라리온 등 2곳에 국내 건설사가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이수건설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한 지난 6월 현장을 폐쇄하고 근로자들 대부분을 귀국시켰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은 사태 지역과는 거리가 있어 검역을 강화하고 관련 교육을 늘리면서 후속 조치를 준비중이다.
총 6조원 규모의 태국...
시에라리온에서 도로공사를 수행 중인 이수건설은 에볼라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6월 하순 공사를 중단하고 1차 직원철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소수의 직원만이 남아 발주처와 현장·장비 보존 문제에 대해 협의 중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면 바로 철수할 계획이다.
대규모의 인원이 파견된 대형건설사들은 일단 철수보다는 예방에 집중하며 직원들 보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