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나 정호영ㆍ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등은 자진사퇴했다. 야당에서는 '인사 참사'라며 강하게 규탄했고 지지부진하던 1기 내각 구성은 출범 181일 만에야 마무리됐다.
검찰에 편중된 인사도 도마 위에 올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송옥렬 서울대 법학과 교수는 원칙중심주의에 대해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칙중심주의는 '원칙만 던지자'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규정과 공존하되 규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방식이 원칙 중심이라서 '규정에 얽매이지 않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송 교수는 "금융업자들의 자율적인 규제를 용인해주는 문화가 조금씩 만들어지면 원칙중심으로...
송옥렬 서울대학교 교수도 “복수 의결권은 비효율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배 주주가 사적 이익을 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송 교수는 “복수 의결권 주식을 발행하는 회사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사적 이익 추구가 잘 통제되는 국가에서는 효율적인 지배 주주 시스템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복수...
신임 공정위원장 인선이 장기화된 와중에 지난달 초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공정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과거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자진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서다.
이로 인해 또 다시 새 위원장 인선이 늦어지면서 공정위 내부 분위기는 크게 가라 앉았다.
당초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하게 떠올랐지만 ‘검찰 출신 편중 인사’ 논란에 좌초됐고,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송옥렬 서울대 법학부 교수는 지명까지 됐지만 자진사퇴해 무산됐다.
이처럼 잇달아 법조인 출신 인선이 실패하자 법학자를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세우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공정거래위...
김인철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각각 의혹에 휩싸이며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거기다 박순애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제개편안 논란으로 8일 자진 사퇴했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도록 아직 내각을 완성하지 못한 겁니다.
이에 윤석열 정부의 인사가 ‘낙제점’이라는 평가가...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사퇴한 송옥렬 후보자도 사법연수원 동기였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연속 낙마라는 초유의 기록까지 썼다. 여기에 음주운전 전력에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임명 강행은 부정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김건희 여사가 ‘조용한 내조’에서 벗어나 활동을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사적인 보좌를 받은 게 비선...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까지 4명째 사퇴하며 대통령실의 부실검증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고 사정 기관을 장악하며 시작된 정치보복과 권력 사유화, 6촌 채용, 비선 논란까지 집권 초기에는 생각할 수 없는 난맥상이 만들어낸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반성할 줄 모르는 대통령의 태도다. 대통령은 국민을 두려워하고...
송옥렬 공정위원장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면서 5번째 낙마자가 됐다"며 "인사검증팀의 책임을 절대 묵과해서 안 된다. 이번 인사는 한동훈의 인사정보관리단이 일차로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통령은 거듭된 부실검증과 인사참패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인사 기준과 검증 방식도 원점에서...
송옥렬 후보자 자진 사퇴 민주 "인사실패 또 추가, 심각한 수준""김주현 금융위원장 임명 강행, 검증 피하는 꼼수"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성희롱 발언 논란 끝에 10일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하자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인사실패"라고 비판했다. 또 김주현 금융위원장 임명 강행 예고를 두고선 '국회 패싱...
송옥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0일 자진 사퇴한 것은 과거 성희롱성 발언 논란에 대한 심적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5일 기자 간담회에서도 스스로 낙마를 언급하는 등 사퇴를 예고했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송 후보자는 8일까지 서울 공정거래조정원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했으나 주말 동안 사퇴 결심을 굳혀 이날 오후 청문회...
용산 대통령실은 10일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후보자 본인이 부담을 느껴 물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큰 공직을 맡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확신이 서지 않는다. 교직에만 매진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송 후보자는 지난 2014년...
송옥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0일 자진 사퇴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큰 공직을 맡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서 “교직에만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송 후보자는 이달 4일 윤석열 정부 초대 공정위원장 후보로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당시 송 후보자에 대해...
성희롱 논란을 빚은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잘못된 것이지만 사과를 하니깐 국민이 그런 진정성과 능력을 봐서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이 제 개인적 생각"이라면서도 "국민이 안 된다고 하면 방법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배우자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순방에 동행한...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5일 "시장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들을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새정부가 민간 주도의 경제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기업이 혁신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송옥렬ㆍ박순애ㆍ김승희 등 장관 후보자의 부실 인사 지적'에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냐"며 "다른 정권 때와 사람들의 자질 등을 비교해보라"고 반박했다.
여당에서도 '사후 인사검증' 카드를 꺼내며 부적격 인사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권성동...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송옥렬·박순애·김승희 등 장관 후보자 부실 인사, 인사 실패 지적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결국 인사는 대통령 책임이다. 사전에 충분히 검증 가능한 것들도 많았다'는 지적에도 "다른 정권 때와 사람들의 자질 등 비교해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김승희...
대통령실은 4일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과거 성희롱 발언 논란과 관련해 "송옥렬 후보자가 당시 과오를 인정하고 다시 한번 깊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검증 과정에서 이 사안과 관련해 발언 경위 및 구체적 내용 등을 확인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