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000톤 규모의 초대형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는 길이 85m, 폭 41m 높이 6.5m로 바다 위에서 해상풍력 터빈을 인양·운반·설치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현대프론티어호는 유속과 파고의 영향이 큰 해상에서 정확한 위치를 유지하는 다이내믹 포지션 시스템, 수면 위로 선체를 들어 올려 고정하는 재킹 시스템 등을 갖춰 모든 해저지형에서 작업이...
해상 여건이 좋지 않아 인양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인양하고 해상수색을 병행해 실종자를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보호는 4일 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돼 승선원 12명 가운데 3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승선원 9명 가운데 5명은 숨진 상태로 선체 내부에서 수습됐다. 다른 4명은 실종 상태다.
인양 작업은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약 18㎞ 떨어진 전남 신안군 대허사도 해상의 '안전지대'에서 착수할 예정이다. 해당 작업은 대허사도 주변에 어망이 산재한 탓에 이날 2시 11분께 잠시 중단됐다.
상대적으로 물살이 약한 해상에서 청보호 인양을 마치면 선체 내부를 수색한 뒤 선체를 목포로 옮겨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견된 실종자는 모두 사망한 채 수습됐으며, 구조 당국은 선체 내부 수색을 위해 선체 인양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색 수리 정황' 등 사고 원인에 대한 새로운 의혹과 정황들이 나오고 있다.
실종자 수색이 가장 우선인 상황에서 청보호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는 뒷순위로 밀려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나온...
또 선박이 뒤집히면서 노출된 배 바닥을 통해 진입을 시도했으나 선체를 뚫는데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김 서장은 “선주 측에서 민간 크레인을 섭외해 인양작업을 개시하고, 선내와 수중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실종자의 선체 이탈을 추정해 인근 해상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조 당국은 실종자들이 선체에서 이탈해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구조선, 관용선, 민간선박 등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 중이다. 특히 조류, 해류, 풍속 등을 고려해 실종자 위치를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섹터별 수색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오늘 배를 인양할 계획이며 인양을 하면 원인을 파악해 실종자 가족분들에게도...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마라도 해상에서 뒤집힌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29t) 호를 서귀포항으로 21일 밤 예인한 후 이날 오전 부두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인양된 어선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내부 수색은 물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어선 사고 실종 선원 4명(한국인 2명, 외국인 2명)을 찾기 위한...
해경은 전날 A호 인양이 완료되자 이날 오전 선체를 재고정하고 선체 일부분을 걷어내는 등 수색 준비를 한 뒤 오후 1시 50분쯤 과학수사계 요원 2명과 형사계 직원 2명을 A호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7일 진행한 1차 조사에서 실종 선원 2명이 사고 당시 기관실에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 실종자가 선내에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앞서 해경은 9일과 10일 사고 현장에 크레인 2대를 설치하고, 굴착기를 동원해 B호 상부 구조물 일부를 제거한 후 선체에 와이어를 설치해 인양 작업을 준비했다.
설치된 크레인을 통해 해경은 이날 오전 9시 20분경 크레인을 통해 B호를 수면 2m까지 들어 올려 배수 작업을 했다. B호에는 100t 넘는 물이 차 있었고, 배수 작업은 2시간 40분가량 이어졌다.
해경은...
넘어 인양도 어려운 상황이다.
점보가 가라앉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일각에서는 점보의 전복 사고를 두고 음모론도 불거졌다. 소유주가 유지 비용 절감과 사고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점보를 일부러 침몰시킨 것 아니냐는 것.
22일 홍콩의 일간 명보 역시 “점보는 자체 동력이 없고 선체는 네모나며 여러 층이 높이 쌓여 있어 강한...
선체 인양이 이뤄진 뒤 맹골수도에는 세월호 침몰 지점을 알리는 노란색 부표가 떠 있다.
인천가족공원 추모관에서는 4·16 재단이 주관하는 추모식이 열렸다.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피해 가족과 시민의 깊은 슬픔을 위로하고 공동체 치유와 회복을 지원한다는 주제로...
이날 유가족들은 오전 선상 추모식을 마치고,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인양된 세월호 선체로 이동해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올리는 등 헌화식을 진행했다.
한편,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6일까지 교육청과 함께 추모·안전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교육부의 모든 직원은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배지를 단다. 누리집 화면 역시 추모 분위기로...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8일 교토 1호 사고지점 인근 해상에서 인양된 시신 2구에 대해 관계기관이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시신은 조난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4.5해리 떨어진 지점에서 인양됐으며, 현지 병원에 안치 중이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 영사를 병원에 파견했다.
앞서 한국 국적 선원 6명이 탑승한 예인선 '교토 1호'는...
AP통신에 따르면 수에즈 운하관리청(CSA)은 이날 오후 선체가 완전히 부양해 넓은 공간으로 이동 중이며, 이에 따라 운하 통행도 바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운항 재개는 사고 일주일 만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피해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WTRG이코노믹스의 제임스 윌리엄스 에너지 부문 이코노미스트는 “컨테이너선의 인양은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길이 400m ‘에버기분’ 좌초…최소 100척 선박 길 막혀 현재 예인선 인양 작업 진행 중…며칠 걸릴 수도
세계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수로 중 하나인 수에즈운하에서 한 척의 거대한 컨테이너선이 좌초되면서 다른 선박이 통과할 수 없게 됐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정리한 지도 데이터와 선박 브로커의 정보에 따르면 이날 중국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가 수립한 ‘세월호 선체 보존·처리 계획‘을 보완·확정하고 선체를 영구 보존할 거치장소를 목포 신항만 배후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세월호는 참사 3년 만인 2017년에 인양돼 같은 해 3월 목포 신항으로 옮겨졌으며 현재까지 신항에 임시 거치돼 있다.
2018년...
이후 슬링바(크레인과 선체를 매달 수 있는 넓은 벨트)로 선미를 에워싼 뒤에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인양이 이뤄졌다.
선미 부분을 실은 바지선은 화순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해경은 현지에서 화순항까지의 거리는 약 167㎞로, 이동에 18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23일 오전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미 부분이 화순항에 옮겨지면...
제주해양경찰청은 20일 제주대 3000톤(t)급 첨단 실습선인 아라호로 대성호를 인양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대성호는 이달 8일 오전 10시 38분 경남 통영항에서 12명의 승선원을 태우고 출항했으나 19일 오전 4시를 전후한 시각 화재 사고가 발생해 선체 대부분이 불에 탔다.
전날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일몰 시각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청해진함에서는 이날 아침 8시께부터 동체 발견위치 상부에 선체고정 작업을 실시 후 8시 50분부터 무인잠수정으로 수중수색을 하고 있다.
해경은 "헬기 동체의 상태 등 정밀탐색 결과를 토대로 해군과 협조해 실종자 수습을 포함한 합리적인 인양 방안을 검토ㆍ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발견된 헬기 동체 상태에 대해서는 "수중수색 직원과...
11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 유람선 인양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체 수색 과정에서 총 4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헝가리 구조당국은 조타실이 수면 위로 올라오자 잠수부 2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어 객실로 이어지는 입구에서 한국인 탑승객으로 추정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