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혈전 제거 시술 이후 생체 간이식을 연이어 성공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없었다. 스텐트를 삽입한 상태의 간문맥을 이식간의 간문맥과 연결하는 것이 기술적인 정교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특히, 환자의 경우 간문맥은 물론 상장간막정맥의 혈전도 제거해야 했고, 비장까지 제거하는 등 수술의 난도가 높았다.
이재근 교수는 “간문맥과 상장간막정맥이...
#30년 전 첫 돌을 맞이하기도 전 죽음을 기다리던 아기는 당시 국내 처음 시도된 생체 간이식을 통해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심장이 약해 본인 목숨조차 담보하기 어려웠던 어린 여자아이는 두 차례의 심장이식을 받고 어느덧 엄마가 돼 또 다른 생명을 세상에 품어냈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장기이식 초창기부터 거침없는 도전을 이어오며 장기가...
바이오 잉크 관련 특허는 바이오 잉크를 이용한 프린팅 기술에 관한 것으로, 생체 조직이나 오가노이드를 3차원으로 프린팅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인공 혈관 관련 특허는 3D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한 인공 혈관 제조 기술에 관한 것으로,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어 3차원 다공성 구조체를 구획 별로 제조해 실제 인체 장기와 유사한 물성을 갖도록 하는 기술이다. 간...
이식외과 등 외과계 기피 분야와 심뇌혈관 질환 등 내과계 중증 질환 등 분야에 총 5조 원 이상을 집중 보상하겠다”며 “병원간 연계 협력으로 치료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는 2조 원의 보상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비스토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아와 신생아의 생체 신호를...
포럼에서는 ‘세계 헬스케어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17인’의 하나로 꼽히는 前 클리블랜드 클리닉 CIO이자 현재 막스 어드바이저리의 CEO 에드워드 막스, 세계 최초로 폐암 유발 융합유전자를 규명한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 세계 최초로 간이식 8000 사례에 성공한 생체간이식의 세계적 대가인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석좌교수 등이 한국의 우수한...
포스터 발표에 따르면, ‘IL2106’은 생체 외(in vitro) 실험에서 표적단백질 분해를 통해 난치성 암인 삼중음성유방암 및 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위암 세포의 성장을 강하게 억제했다.
실험쥐를 활용한 삼중음성유방암 모델 연구에서는 ‘IL2106’을 경구 투여한 그룹의 종양 내 표적단백질이 효과적으로 분해되는 것이 관찰됐다. 또...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의료 저개발 국가에 생체 간이식과 같은 고난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도 계속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 건전한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1995년 국내 최초로 진료의뢰협력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아산병원은 사회공헌, 환경친화경영, 기업신뢰도 등의...
특히 건강한 사람 간 일부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은 복잡한 과정 없이 기증자만 나타나면 바로 가능하다. 다만 이 교수는 “진행이 많이 된 간암에서는 생체 간이식이 제한적이므로 간암의 경우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간암 수술 후 생활 관리
간암 수술 후에는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면 된다. 이승환 교수는 “수술 후유증 때문에 조금...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간 이식 수술 성적은 주요 선진국 가운데 선두로 꼽히고 있으며, 전체 생체 간이식 환자의 30% 이상은 간암을 동반하고 있다.
그간 고령의 환자와 말기 환자의 치료에는 이식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 장기의 공급이 제한적이고, 이식을 받은 환자는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한간암학회...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간이식 3년 생존율은 뇌사자 이식이 69.77%, 생체 이식이 80.1%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내 의학계에선 ‘다학제 진료’도 활성화하고 있다.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내과, 외과, 병리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환자 사례를 두고 토의해 최선의 치료 방향을 찾는 방식이다.
특히 최 회장 취임 후 간암학회도 다학제 진료에...
중증 말기 간 질환 환자도 생체 간이식을 받으면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덕기·이재근·주동진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교수, 임승혁 강사 연구팀은 멜드(MELD) 점수가 높아 뇌사자 간이식을 주로 받는 중증 말기 간 질환 환자가 생체 간이식을 받으면 뇌사자 간이식을 위해서만 대기하는 경우보다 생존율이 3배 가까이 높다고 24일 밝혔다.
멜드...
박연호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센터장은 “신장이식을 비롯한 모든 생체 장기이식은 기증한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건강하게 살려야 하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로, 가천대 길병원은 인력과 시설, 장비 등 이식을 위한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안전하게 이식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공망막 장치를 실명 환자에게 이식하기 위해서는 망막이나 뇌 등 신경조직에 금속 재질의 전극을 삽입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딱딱한 금속이 부드러운 신경조직을 파고들며 필연적으로 손상을 유발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흉터(반흔)를 남기게 된다. 이때 발생한 흉터로 인해 시간이 지나며 신경조직과 전극 사이에 전기신호가 통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뇌사자 간이식은 생체간이식과 달리 환자의 컨디션을 고려해 수술 날짜를 지정할 수 없어 위험부담이 크다. 이식 후 1년 이상 생존율 또한 생체간이식이 높게 나타난다.
김 교수는 “고령자는 이식 후 폐와 신장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감염에 취약하다”라면서도 “신체 지표나 활력도가 나쁘지 않고, 환자가 회복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술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뇌사자 신장 로봇 이식과 생체 신장 로봇 이식을 모두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은 지난해 하반기 2차례의 뇌사자 신장 로봇 이식을 시행한 데 이어, 최근 40대 딸이 기증한 생체 신장을 로봇 수술을 통해 60대 엄마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김다현 성신여대 바이오생명공학과 교수는 사람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인공 간을 개발해 생체 적합성과 기능성 및 임상적 활용도를 크게 증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교수의 연구 성과는 환자의 간 이식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는 차세대 조직 치료제로 주목받으며 향후 말기 간 질환 환자의 질병 극복 및 수명 연장은 물론, 국내외 새로운 바이오...
이어 “특히 이식술의 경우 동종이식편의 수가 매우 제한적이며, 감염 및 면역 반응에 따른 이식 거부 반응 등 잠재적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엠젠솔루션은 복합 탈세포화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추가적인 안전성과 생체 역학적 평가를 마치고 내년 내에 동물 유효성 평가와 국내 식약처 허가를 위한 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결과는 B7-H4 발현 세포주와 발현되지 않은 세포주를 섞어 마우스에 이식한 비임상 실험에서 확인됐으며, 마우스 모델은 B7-H4가 발현된 세포들의 비율(100%, 50%, 25%, 12.5%, 6.25%)에 따라 총 5개 그룹으로 나뉘어 분석됐다. ABL103은 B7-H4가 발현된 세포 비율이 6.25%로 매우 낮은 경우에도 60.3%의 유의미한 암 성장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포스터 및...
2022년 7월 처음 이식 때 생체 기증자의 자궁을 환자에게 이식했지만, 이식 자궁에서 동맥과 정맥의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2주 만에 제거해야 했다.
절망의 위기에도 환자의 굳은 결심을 보고 자궁이식팀은 다시 힘을 내 뇌사기증자 자궁이식을 기다렸다. 다행히 첫 이식 실패 6개월여 만인 올해 1월 조건을 충족하는 뇌사 기증자가 나타나 두 번째 이식수술을...
척추 유합술은 퇴행성 질환 및 골절 등 여러 가지 척추 병변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수술로, 인체에 삽입하는 기기를 통해 병변을 고정하고 환자 본인의 골반뼈 일부를 이식해 뼈 재생을 돕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고령 환자의 경우 골다공증으로 인해 자가골 채취 시 골량이 많지 않고, 채취 부위에 통증이나 감염 우려가 있어 다양한 이식 대체제를 활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