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1분기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 ‘의료대란’의 소용돌이에도 비교적 선방했지만, 장기화하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사 대부분이 1분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다만 성장폭과 수익성 측면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매출 상위 5대 제약사(빅5) 중에서는 한미약품이 가장...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과 네이처컬렉션 등 로드숍 실적이 수년째 악화하자, 지난해 가맹사업을 철수하고 CJ올리브영, 쿠팡 등으로 판매 채널을 전환했다.
반면 대기업 계열 로드숍과 달리 중소 화장품 브랜드는 약진하고 있다.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이피알’을 비롯해 ‘조선미녀’, ‘마녀공장’, ‘스킨1004’ 등 중소 화장품 브랜드는 국내외에서...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른 섹터도 격차가 크겠지만 제약‧바이오는 최근 상장했던 기업이 많아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캐피탈 A 대표도 “다른 섹터와 비교해 양극화가 더 심하다. 현재 경제 상황에서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기업의 실적이 없으면 투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양극화로 기업은 자금 조달이 더...
상장지수펀드(ETF) 구성 종목인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농심, 롯데웰푸드 등의 주가가 오른 덕분이다.
KRX 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같은 기간 CJ제일제당 주가는 11.66%, 삼양식품 주가는 40.60%, 농심 주가는 5.39%, 롯데웰푸드 주가는 10.30% 상승했다. 이중 삼양식품과 롯데웰푸드는 전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전날 장중 고점 31만500원...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상장 계열사들의 양호한 실적 모멘텀으로 성장성이 강화됐고, 현금 유입을 통해 주주 환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자본 효율 개선과 주주 환원 강화 기대. 2022년 유동성 위기 해소 후 두산테스나 인수, 지주회사 CVC 설립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진행 중"이라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298억 원 적자투자 예정대로…원가 절감 등 수익성 방어 집중“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 열고 관련 검토 진행”
에코프로가 올해 1분기 29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까지 이어진 원료 가격 하락으로 2분기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생산·판매 계획 조정과 원가 절감 등의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A사는 영업실적을 부풀릴 목적으로 중고폰 사업부를 신설, 무자료 업체가 매입해 수출한 중고폰 실물 흐름을 외관상 회사의 거래인 것처럼 계약서, 세금계산서 및 수출신고필증 등의 구색을 갖춰 장부상 매출 등을 계상한 것으로 적발됐다.
A사는 매출처→회사 →매입처로 자금을 이체한 후 이를 다시 현금으로 출금해 전달하는 등 장부상 거래에 대응되는 가공의...
2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조사한 ‘2023 4분기 및 연간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24조 원으로 전년보다 12.6% 줄었다. 의약품은 0.4% 성장했지만 의료기기의 매출이 60% 가까이 감소했다.
이번 자료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바이오헬스케어 지수에 해당하는 의약품...
마지막으로 소통에서는 주주 및 시장참여자와의 소통 현황과 향후 계획, 실적 등을 작성하도록 했다. 해외투자자를 위한 영문 공시, 주주총회 문화개선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
해설서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작성·관리 주체와 공시방법 등이 담겼다.
기업의 사업·경영계획 등이 담길 가능성이 커 전략·재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안내하고...
특히 제약‧바이오보다는 실적이 나는 뷰티케어나 덴탈 헬스케어 기업에 관심 갖는다. 다만 제약은 규제 산업이고, 바이오는 실적이 없으니 투자자들이 경계한다. 뷰티케어와 덴탈 의료기기에 더 관심 갖는 이유”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 출신 투자 업계 관계자도 “헬스케어는 이전에도 성장 산업이었지만, 실적이 낮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매출과 이익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점유율과 비슷한 순서지만, 시장 쏠림 현상은 덜하다. ETF 시장은 점유율 상위 2곳의 비중이 76%가 넘지만, TDF 점유율은 1위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자산운용사별 경쟁에서는 최근까지 KB자산운용이 가장 두터운 성장세를 보였다. 디폴트옵션이 시행된 지난해, TDF 시장 점유율을 크게 올리면서 본래 3위였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을...
파두는 지난해 8월 기업가치 1조 원이 넘는 몸값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나, 그해 2분기와 3분기 실적이 각각 5900만 원, 3억2000만 원에 그치면서 상장 당시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상장 당시 파두가 제시한 2023년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1202억 원에 달했다.
앞서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 원이 넘는 몸값으로 평가받으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나 이후 급감한 실적을 공시해 주가가 급락했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 원에 달했으나, 2분기(4∼6월)는 5900만 원, 3분기(7∼9월)는 3억2000만원으로 추락했다.
금감원은 지난달에는 파두 상장 관련 주관사인 NH투자증권...
이는 3월 법인세가 12월 말 상장 법인의 2023년 사업실적 저조로 5조6000억 원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이 됐다.
작년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 급감했고, 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은 35.4% 줄었다. 지난해 적자전환 법인은 코스피의 경우 전년대비 14곳, 코스닥은 94곳 각각 늘었다.
1~3월 법인세는 3월 납부세액 감소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우려 등 매크로 이슈에도 빅테크 호실적이 더해지며 약보합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은 30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FOMC를 주시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대한 경계감도 있기 때문이다....
5% 증가했다”며 “1998년 상장 이래 940억9000만 위안에 달하는 현금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는 시장에서 조달받은 금액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량액은 귀주모태주와 더불어 중국의 양대 고급 백주 기업으로 손꼽힌다”며 “2023년 매출액은 처음으로 800억 위안을 돌파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실적 또한 견조해...
지난해까지 총 547개 중소기업에 약 5200억 원을 투자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37개 기업이 코스피·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보는 투자의 60% 이상을 지방소재기업에 집중 집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민간투자에서 소외된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지리적 특성을 기반으로 드론, 자율주행...
뒤이어 반도체주 상승에 베팅하는 격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상장지수펀드(ETF)’(SOXL)와 나스닥 상승에 베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의 순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사실상 미국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셈으로, 국내 증시의 이탈세와 대조적이다. 1분기 실적 발표 시즌 미국 기업들이 호실적을 공개하면서 미국 증시의 하방을...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하이브의 주가 청신호를 전망하고 '매수' 의견을 내놓던 증권가에서도 이번 이슈가 당분간 진흙탕 분쟁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엔터주 특성상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하이브의 향후 주가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PER이 높다면 기업의 현재 버는 수익에 비해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볼 수...
미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5월 FOMC,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 애플 등 주요 기업 실적 등에 주목하면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1~3월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자 최근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뉴욕 증시의 상승세에도 이더리움 현물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 인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