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규제 땐 토종펀드 경쟁력 약화국내시장, 외국계 펀드 놀이터 전락"전문가 "합리적 수준 규제 마련을"
'홈플러스 사태'를 계기로 사모펀드(PEF)에 대한 규제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나친 규제 일변도는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을 해외 벌처펀드에 내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
금융당국ㆍ국회 사모펀드(PEF) 규제 논의 잰걸음사모펀드의 책임경영 강화, 금산분리 적용 등 전문가들 사모펀드 규제는 “신중해야”
홈플러스가 법정관리(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이하 MBK)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MBK의 경영실패 사례가 부각되면서 사모펀드(PEF) 업권 전반에 대한 규제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영국, 사모펀드 이해상충 문제 살피기로미국, 바이든 전 정권 때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화EU, 역외 지원 펀드 거래 검토
사모펀드 규제는 국가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지만, 세계 각국 정부는 대체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추세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지난달 사모펀드와
미국 대형 기업 파산 56%가 사모펀드와 연관고금리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 주요인싸게 사서 부채 늘리고 되파는 관행도독일·영국·호주 등 곳곳서 신음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사태로 불거진 사모펀드 잔혹사는 이미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골칫거리 중 하나다. 사모펀드가 기업을 인수할 때만 해도 재정 건전성과 수익성 향상 등을 기대했지만, 실상은 거액의 배당금
컨티뉴에이션 펀드 '부실 이연'
매각 어려운 부실자산 떠넘겨손실 가리려고 만기 연장에 활용바디프랜드·버거킹 등 부실화"경영 개선보단 시간벌기" 지적
사모펀드가 컨티뉴에이션 펀드(continuation fund)를 활용해 투자금 회수 시점을 연장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부실 이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일부 사모펀드가 수익성이 떨어진 기업을 새로운 펀
건설·화학·배터리 업종, 신용등급 하락 우려 커져은행권, 익스포저 점검…대출 심사 보수적 운영외담대 상환청구권 행사 부담…문턱 높아질 것
사모펀드발 ‘홈플러스 사태’ 후폭풍이 금융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은행권도 긴장하고 있다. 신용 리스크가 다른 업종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우려해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점검에 나서는 등 보수적인 기조를
인수기업 내실강화 뒷전
새 먹거리 찾기보다 비용 감축인수된 기업 EBITDA 줄어들어기업 현금흐름 등 가치는 후퇴락앤락·쌍용C&E 등 실적 악화매각 불발땐 줄줄이 부실 이어져
홈플러스 사태를 비롯해 사모펀드가 인수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모습이 속출하고 있다. 산업 지각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보다는 비용 절감과 재무 기
홈플러스 노조 등 회의적 반응 분출...구체적 액수, 방식 안밝혀 의구심업계, 최소 1조원 이상 자금 수혈 기대...홈플러스, 상거래채권 우선 변제 중홈플러스 “유동화증권도 전액 변제” 강조...“정상영업으로 마트사업 계속”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사재 출연을 발표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차갑다. 사
MBK의 차입매수 방식에 대한 비판 여론차입금 상환 부담 피인수 기업에 전가투자금 회수에만 혈안…경쟁력 약화 ‘악순환’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이후 최대주주 MBK파트너스(MBK)를 향한 책임론이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 외 네파, 모던하우스, 딜라이브(옛 씨앤엠방송), 영화엔지니어링 등이 비슷한 부침을 겪
“돈이 될 만한 부지는 이미 다 팔았어요. 매각이 어려운, 소위 ‘안 좋은 것’만 남긴 뒤 회생 신청을 했으니 논란이 되는 것입니다. 사업하다 보면 안 좋은 부분이 생기기 미련인데, 책임지는 대신 회생으로 차입금 이자를 탕감받거나 유예받는 식으로 회피해 버린다면 앞으로도 안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홈플러스 사태는 대주주
메리츠·하나·신영·한양증권 등 리파이낸싱·유동화증권 채권단과기업회생 신청 전 사전협의 전무마스터리스·펀드 등 운용사도 비상거래처·고용 문제 도외시 비판도
홈플러스가 자금을 빌리거나 채권 발행 주관을 맡긴 증권사들과 사전에 논의하지 않고 법정 관리를 신청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가 어려움을 겪을 때 자금을 지원했던 증권사들이 ‘뒤통수’를
자본시장의 ‘하이에나’ 전락JKL파트너스의 거흥건설 파산신청 등사모펀드 손 거쳐 쪽박난 기업 많아기업 어려워지면 지원 대신 손실 최소화갑작스런 꼬리자르기 반복 가능성 높아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하면서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투자 실패와 ‘먹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올해로 국내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