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가 불완전판매 근절 및 민원감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보험상품 불완전판매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회사로 이동하는 보험설계사의 이직율도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2012회계연도 보험사의 모집질서 준수 수준을 평가한 결과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율이 6.0%로 전년보다 0.9% 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계약 해지율도 0.3% 포인트 감소
지난해 보험계약 해지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초부터 지난 3월 말까지 보험계약 효력상실 해지율(일반계정 기준)은 9.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2.4%에서 2011년 9.6%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오다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효력상실 해지율은 2개월 이상
홈쇼핑과 통신판매 등에서 이루어지는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로 소비자 피해가 커짐에 따라 금융감독당국이 보험업계에 대한 정밀 조사에 나섰다.
이는 오는 10월 실손보험과 연금보험에 대한 보장과 보험료가 개정됨에 따라 판매를 위한 허위 과장 광고가 횡행한데 따른 것으로 상당수 보험사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