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이슈에 대해 사회학자 오찬호는 최근 출간한 책 ‘민낯들’에서 한국은 여전히 성적 자기결정권이 낯선 사회라고 진단한다. 그는 “여성과 출산을 독립적으로 바라보는 게 서툴렀던 오랜 문화적 관습은 낙태와 여성을 윤리의 영역에 묶어 낙태한 여성을 무책임하고 타락한 존재로 낙인찍는 관성을 자연스레 야기했다”고 꼬집는다.
이어 “임신과 출산은, 임신을...
참여제한, 일등주의, 과정무시, 결과조작. 스포츠에 투영된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민낯들이다. 예전과 같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 다른 ‘우리’ 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과 기회의 회복. 바로 스포츠 마케팅과 경영학에서 ‘정의(正義)’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이유이다. 스포츠는 우리 사회의 마지막 보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