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단일시장…검은돈 ‘활개’‘차단·응징’ 돈세탁방지 대오 갖춰
2018년 2월 초 미국 재무부는 라트비아의 3대 시중은행 ABLV가 돈세탁에 연루됐다고 발표했다. 미 행정부는 이 은행이 러시아와 연계해 유령회사를 통해 수년간 21억 유로, 약 3조450억 원의 돈세탁을 자행해왔다고 밝혔다. ABLV는 그해 6월에 청산됐고 은행장을 비롯해 유령회사의 임원도...
옐런 “공급망 보호 위한 추가 조치 가능성도”우크라 전쟁 지원 중국 기업에도 경고중국,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불만리창 총리 “양국, 적이 아닌 파트너가 돼야”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에 산업 전략 축소와 러시아에 대한 전쟁 지원 중단을 요구했다. 양국이 자금 세탁 방지 등 ‘균형 잡힌 성장’을 논의하기 위한 추가 회담을 개최하기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보장, 국제협력 및 상호존중 등 FATF 핵심가치 준수를 촉구하기 위한 공개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러시아의 회원자격 정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차기 총회는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금융정보분석원은 향후에도 총회에 참석해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한 FATF 국제기준의 제·개정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2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당국의 기소문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러시아와 이란 등 미국의 제재 대상인 국가의 기업들과 사이버 범죄자, 아동학대자 등 범죄자들의 자금 세탁 창구로 이용됐다. 거래 수수료를 위해 미국 VIP 고객들의 차명 계좌를 터주고, 막대한 수수료를 얻었다. 기소문에는 이와 관련된 CZ와 직원들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
2018년 3월경, 한...
법무부는 2020년부터 바이낸스의 돈세탁과 금융제재 위반, 사기 등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또 이란과 러시아에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부정 자금 조달 허용 여부 등과 관련해서도 수사했다.
이번 협상안은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거래소 붕괴를 감수하기보다는 바이낸스가 계속...
다이아몬드의 경우 사실상 원산지를 가늠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유통과정과 금액 등을 파악하기 어려워 가장 손쉬운 자금 세탁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러시아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분 1억1996만 캐럿 가운데 러시아산은 4190만 캐럿(34.9%)에 달한다.
사정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된 제33기 4차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FATF 회원국 및 9개 지역기구(FSRB) 대표단 등 약 300명이 모인 이번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자금세탁 방지 및 테러자금조달 금지를 위한 국제기준의 주요 개선과제와 FATF 국제기준 미이행국에 대한 제재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재 대상 러 은행 루블화 예금 대규모로 가상화폐로 전환P2P 거래도 막지 않아SECㆍCFTC, 규정 위반 혐의로 고소
세계 최대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를 위반했다는 혐의로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자금세탁 방지 위반 혐의로 바이낸스를 조사하고 있다....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자금 세탁과 러시아 제재 위반 등 각종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지만, 바이낸스의 자금을 바라는 고파이 투자자들의 원성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전례없이 일본 금융청까지 만나 바이낸스 문제를 논의하는 이유다.
바이낸스와 고팍스는 인수 전 마지막 단계인 FIU의 가상자산 사업자 임원 변경 신고 수리 여부를...
미 재무부, 유럽 4개국 정부관리·은행가·기업인 회동카자흐·우즈벡과 자금세탁 방지 등 협의 예정푸틴 최측근 “G7 수출 금지하면 흑해 협정 폐기”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압박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인 수출 금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가 기존 제재를 우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23일...
중국·러시아 등 각국에 파견된 5만~10만 명의 해외 북한 노동자들 중 상당수가 잔류 중이다.
그러다 최근 북한이 왕야쥔 신임 주북중국대사 입국을 허가하는 등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국경봉쇄를 해제할 기미가 보이자 한미일이 안보리 결의 이행을 다시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더해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을 통한 자금 탈취·세탁에 대한...
경제 타격은 푸틴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동원하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서방 제재가 러시아 군사력 약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러시아는 필수 부품 수입을 못해 전투기와 탱크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세탁기와 유축기용 반도체를 군사용으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고, 드론과 다른 군사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북한과 이란에 손을 내미는...
고위험 국가 미얀마 유지…러시아는 회원국 자격 정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관찰대상 국가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를 신규로 지정했다. 러시아는 회원국 자격이 정지됐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등 정부 합동 대표단은 지난 22일~2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서 제5차 라운드 상호평가 일정...
다크웹서 범죄자들과 7억 달러 거래 정황유럽과 공조해 비츨라토도 압류“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보내는 메시지”
미국이 범죄자금 돈세탁 혐의로 가상자산 거래소 비츨라토를 압류하고 러시아인 창업주를 체포했다고 CNN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법무부와 재무부는 “40세 아나톨리 레코디모프를 체포했다”며 “그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비츨라토는...
美 정부 가상자산 범죄 제재 10건…증가 추세러시아 ‘가란텍스’ 美 제재 이후 오히려 유입량 증가↑
해킹 및 자금 세탁 등 가상자산 범죄에 대한 제재 실효성이 국제 공조와 기술적 제재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2023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의 한 부분인 가상자산 제재(Sanctions)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달 말엔 로젠버그 차관보가 아랍은행연합 회의에서 “러시아 자금세탁이 아랍 지역에서 활발하다는 보고가 있다”며 이례적으로 날 선 경고를 하기도 했다.
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2월 말 부과된 제재로 미국의 대러 수출은 2분기 50% 넘게 감소했다. 하지만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대러 수출이 회복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중소거래소 역시 보안 기술을 강화하고, 자금 세탁 방지 분야에 투자하는 등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 중소 거래소 관계자는 “크립토 겨울에서 살아남기 위해 말 그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뢰 회복은 아직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위믹스는 약속했던 유통량보다 많은 유통량으로 DAXA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며 상장폐지 이야기까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의 박정훈 원장이 20일과 21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 참석해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총회는 라자 쿠마르 FATF 신임의장이 주재하는 첫 회의로, OECD 본부에서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금지를 위한 주요 과제와 FATF 국제기준 미이행국에 대한 제재를...
가상자산에 대해선 김 위원장은 "투자자 신뢰를 토대로 성장하도록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논의에 참여하겠다"며 "입법 이전에도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증권형은 투자자 보호장치가 마련된 '자본시장법' 규율 체계에 따라 발행되도록 하고, 비증권형은 국회 계류 중인...
자금 세탁 의혹 관련 수사로, 비보의 인도 사업과 관련된 119개 은행 계좌에서 46억5000만 루피(약 762억원)를 압류했다.
인도 당국은 비보 인도 법인이 세금 납부를 피하기 위해 6247억6000만 루피를 중국으로 빼돌렸다고 판단하고 있다. 인도 델리 고등법원은 비보가 수익을 중국에 송금한 내역을 당국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인도 당국은 4월 말에도 부정한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