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 때는 ‘뇌송송 구멍탁’이라는 괴담으로 어린 학생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때는 북한 어뢰로 인한 침몰이라는 군당국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음에도 좌파 진영은 ‘자작극 논란’에 불을 지폈다. 2014년 세월호 사건 때는 야당 유력 정치인이 공개석상에서 미국 잠수함과의 충돌설을 제기했다....
임 부장검사는 광주인화학교 청각장애인 성폭력 사건 1심 공판검사로 2011년 영화 도가니가 나오면서 이름을 알렸다.
2012년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 상급 부장검사의 백지구형 지시를 거부하고 무죄를 구형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임 부장검사는 정직 4개월 징계를 받았으나 소송을 내 승소했다.
임 부장검사는 그간 검찰 조직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특히 그 이전의 강력 살인사건에서는 좀처럼 목격되지 않았던 잔인한 범행 수법과 경찰의 수사망을 비웃듯 화성을 중심으로 반복된 살인패턴으로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살해수법은 대부분 스타킹이나 양말 등 피해자의 옷가지가 이용됐으며 끈 등을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는 교살이 7건, 손 등 신체부위로 목을 눌러 사망에...
'해리'는 '고등어', '도가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사회 문제에 긴밀한 관심을 두고 소설로 형상화해온 작가가 또 다시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들춰내는 작품이다. 두 권으로 이뤄져 책을 펼치기 전 어느 정도의 각오가 필요한 듯하지만, 책을 한 번 펼치면 다시 책을 접기 쉽지 않다는 평이 이어진다.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가 됐다.
책은 주인공 '한이나'가...
2011년 개봉한 영화 '도가니'의 실제 모델인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인화학교 피해자 7명이 정부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광산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피해자들은 인화학교의 성폭력 사건이 국가와...
도가니 재수사를 지휘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죠.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피해자 아이들을 보며 범인을 꼭 잡아 그들에게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경찰 조직은 남성 중심적인 조직이라 포용력이나 소통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죠. 이러한 부분을 여성들이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책에서 ‘얼마 만에 공부를 마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2011년 개봉한 영화 ‘도가니’의 실제 공판 검사인 임은정(41·사법연수원 30기) 검사는 영화상영 기간에 SNS를 통해 ‘검찰과 경찰, 변호사와 법원이 유착하고 있다고 피해자들이 오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법정을 가득 채운 농아들의 분노와 절망에 터럭 하나하나가 올올이 곤두섰다’ 등의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됐다.
영화 개봉 후 임 검사는 ‘공판업무 유공’으로...
과거 '부러진 화살'이나 '도가니' 만큼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영화보다 사건 진행 과정을 현실감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소수의견은 손아람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국선변호사인 윤진원(윤계상 분)이 강제철거 현장에서 경찰을 죽인 현행범 박재호(이경영 분)의 변론을 맡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감독이나 작가는 밝힌 적이 없지만, 이...
사건을 직접적으로 겪은 피해자들은 외국인 가해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지 않고 최소한의 상식을 벗어난 믿기 어려운 행동을 일삼았다고 주장한다.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 편견과 특히 여성 근로자에 대한 최소한의 도덕적 관념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지적이다.
세계 최고 금융기관에 입사했다는 자부심으로 버텨온 그들의 인격적 자존심이 뭉개지는 순간이었다고도...
◇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소멸시효 지났다"
영화 '도가니'로 널리 알려진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모두 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강인철 부장판사)는 30일 인화학교 피해자 7명이 정부와 광주시, 광주시 광산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소멸시효가 이미 지났고...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한 가운데 35년 만에 국가배상 판결 사례가 있어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강인철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인화학교 피해자 7명이 정부와 광주, 광주 광산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소멸시효가...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영화 ‘도가니’의 실제 성폭력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했다는 소식에 도가니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서울 중앙지법 민사합의 10부(부장판사 강인철)는 피해자 7명이 정부와 광주시, 광주시 광산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2년 인화학교 피해자들은 국가를 상대로 관리부실로 인한 성폭행사건 발생과 이후 지속된 신체적, 정신적 피해에 대해 책임을 묻는 소송을 낸 바 있다.
한편, 인화학교의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교직원이 성폭력을 저지른 이번 사건은 영화 ‘도가니’로 세상에 알려졌다.
도가니 원고 패소 도가니
영화 ‘도가니’의 실제 피해자들이 국가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지 못하게 됐다.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부장 강인철)는 광주 인화학교 피해자 7명이 국가, 광주시, 광주 광산구 등을 상대로 낸 4억 4500만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1985년 3월부터 2005년 6월 사이에 인화학교 교장 김모씨 등 학교 관계자 7명이 저지른 성폭력...
영화 ‘도가니’로 널리 알려진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모두 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는 30일 인화학교 피해자 7명이 정부와 광주시, 광주시 광산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들에 대한 국가배상청구권이 성립된 것은 2005년 6월인데, 손해배상 소송은...
시각장애인인 피해 학생들에게 팔로 목을 감는 속칭 ‘헤드락’ 등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들은 처음부터 피의자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이 사건이 성폭력 사건으로 비화되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검찰은 “언론에서 실체 보다 부풀려진 ‘부산판 도가니’라는 이름으로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바람에 피의자 뿐...
대사 없이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상현의 감정을) 느끼려고 애를 썼다.”
‘방황하는 칼날’은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상현의 감정을 섬세하고 극단적으로 그리며 관객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내가 상현이라도 저렇게 하겠다’는 생각에 빠진다. 여기서 ‘동영상’이란 소재는 촉매제로 작용한다. 딸의 성폭행 장면이...
특히 피해자 친구의 할아버지이기도 한 김모 씨는 피해자에게 “용돈을 주겠다”며 접근해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들개들은 실제 지적장애아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한 만큼 지난 2005년 장애인학교에서 일어난 장애아동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와 비교된다.
광주 인화학교의 이야기를 실화로 담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