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대선 유세장에서 국민에게 이렇게 물었다. “국민 여러분,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당시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7%에 달했다. 성장은 눈부셨지만 외환위기 후 구조조정의 상처는 국민 삶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 한 문장은 성장 중심 정치에 가려졌던 서민의 삶을 정면에 드러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났다. 기
레이 FIBI 국장, 2년 반 임기 남겨두고 사임 의사 밝혀트럼프 지난달 차기 국장 내정하며 사실상 불신임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임기가 2년 넘게 남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충성파 인물인 캐시 파텔 전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차기 FBI 국장을 내정하면서
정부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차량과 흉기 테러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폭발물이나 총기 등 무기가 아닌 일상적 도구를 이용한 테러 시도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19대 대통령 선거 관련 유세장 등 다중밀집지역의 안전 관리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는 29일 서울청사에서 군ㆍ경ㆍ소방과 외교부, 법무부, 국가정보원 등 13개 대테러 관계
미국 사회가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둘로 쪼개지는 위기의 국면에 처해 있습니다. 대선 유세장을 누벼온 재미 여성시인 김명희 씨의 표현대로면 ‘무서운 세대’와 ‘무서워하는 세대’ 둘입니다. 둘로 나뉜 시점은 정확히 폭언과 기행의 대명사로 불려온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과 때를 같이하고, 더 구체적으로는 그가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지난달, 미 시사주간지
김한길 "집권세력, 盧 부관참시죄 석고대죄해야"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7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새누리당이 집권연장 욕심에 눈이 멀어 고인에게 하지도 않은 NLL(북방한계선) 포기발언을 누명 씌워 부관참시한 죄는 역사와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범야권 정치원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