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경우 최대주주 할증 20%가 더해지면 상속세율은 60%까지 치솟는다. 현재 OECD 회원국들의 평균 상속세율은 약 25%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호주·캐나다·스웨덴 등은 상속세 대신 상속받은 재산을 향후 처분하는 시점에 발생하는 차익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자본이득세를 운영하는 등 상속세를 운용하지 않는 17개국을 제외하면 약 15%로...
특히 우리나라는 대기업 최대 주주가 보유 주식을 물려주면 20% 할증까지 더해져 실질적 최고세율이 60%에 이르게 된다.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상장사에 부과되는 60% 수준의 상속세율은 최대주주의 지분율 급감으로 이어져 경영권 위기를 초래한다”며 “상속세 완화 방향으로 가면 기업 존속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나라 경제까지 좋은 영향을...
사업부문별 전략에 관해서는 “WM의 경우 복합점포와 MTS를 통해 중위험·중수익 자산배분형 상품 개발과 자산진단·배분 솔루션, 중기 오너 대상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성향별 투자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채권 인수 분야에서는 대기업계열 인수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김치본드 등 틈새시장 공략으로 리그테이블 5단계 상향하는 것이...
한때 70%에 달하는 최고세율을 견디지 못한 대기업들이 앞다퉈 해외로 떠나자 2005년 상속세를 폐지한 스웨덴이 좋은 예다.
한국은 상속세 역사와 경험칙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최악의 세제를 고수하고 있다. 그렇게,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자초했다. 일선 기업들은 죽을 맛이다. “가업 승계를 앞둔 오너들은 기업의 주가가 오히려 떨어지길 바란다”는 손경식...
한편 지난해 매출 ‘3조 클럽’에 든 식품 대기업은 기존 7개사(CJ제일제당·대상·동원F&B·롯데웰푸드·오뚜기·농심·SPC삼립)에서 롯데칠성음료·CJ프레시웨이가 새로 입성해 9개사로 늘었다. 오리온과 빙그레도 3조 클럽 입성을 못했지만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9124억 원, 영업이익 4923억 원을 기록했다. 세전...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대기업 사외이사들은 높은 보수와 좋은 혜택을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쓴소리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며 “과도한 혜택을 줄이고, 인적 네트워크 측면에서 경영진이나 오너 등과 연관성이 적은 인사를 선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한양행에 44년을 근무했던 김인수 유우회(유한양행 OB모임) 회장은 “왜 오너가 없는 국민 기업이 회장직을 도입하느냔 질문이 유우회에서도 많이 나왔다. 아마 유한인들은 대기업이나 과거 일반 회사들의 회장이나 고문, 그런 인사전행, 장기집권, 횡포와 같은 문제점으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일 것”이라며 “1981년 입사 당시 매출액이 380억, 관계사가 3개에...
삼성물산, 고려아연, 다올투자증권, 금융지주, 남양유업, KT&G 등 덩치 큰 기업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던 주주 행동주의 캠페인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기업 협력업체로 확산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 블루콤의 소액주주연대는 이달 7일부터 주주제안 활동을 시작했다. 블루콤은 휴대폰용 음향부품 회사로...
이 씨는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서 ‘SK 대기업 재벌 3세의 하루’라는 영상에 등장해 경영 중인 돌고도네이션을 소개하고 일상도 공유했다.
돌고도네이션은 IT 기반 기부 중개 플랫폼으로 기부금 전액이 수혜자에게 돌아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대표는 “기부금이 전액 수혜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누군가 100만 원을 기부하면 3% 적자가 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3년에는 KT클라우드, SK팜테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 비상장투자 딜에 단일 기관으로는 최대 규모를 모집하며, 기관투자자 이상의 핵심 LP 역할을 맡았다. 이런 기관투자자급 투자를 통해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는 '투자형 멀티 패밀리오피스'로 자리잡았다.
또 하나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가문별 전담 위원회(Committee) 구성이다. Private Deal, 리서치, IB...
상속세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까지 기업인들의 고질적인 문제다.
윤석열 대통령도 17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소액 주주는 주가가 올라야 이득을 보지만,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된다”며 “주식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과도한 세제는 우리 중산층과 서민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오너의 과감한 결단과 미래를 본 중장기 전략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들의 사정은 만만치 않다. 각종 사법리스크가 총수들을 옥죄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현재 대기업에 한해 LG, SK 등이 지주회사 지배구조를 갖고 있고, 롯데, 한화, 삼성 등 지주회사 체제가 아닌 기업들이 다수다.
정치권의 이른바 '동학 개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정책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의 취지는 알겠으나, 시장을 이렇게 몰고 가면 오히려 개미들이 더 많은 투자...
대기업 오너 3세들도 CES 현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 부사장도 CES에서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CES 방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서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앞서 공정위는 대법원이 올해 3월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의 재판에서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오너의 직접적인 지시 증거가 없는 경우더라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판결을 반영해 고발 지침 개정에 나섰다.
이후 공정위는 올해 10월 사익편취 행위에 관여한 총수 일가 등 특수관계인을 원칙적으로 고발하는 방향의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에 재계는 반발하며...
SK와 롯데 등 대기업 계열 바이오 기업에서도 총수의 자제들이 경영 일선에 등장했다.
SK바이오팜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장을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통합 편성해 힘을 실었다. 최윤정 본부장은 전략투자팀장을 맡아 미국 현지의 연구...
지난해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농심의 내부거래 의존 비율은 83.3%로, 대방건설(93.3%), 두나무(85.7%), 일진(84.2%)에 이어 전체 대기업집단 중 4번째였다.
내부거래는 오너 일가의 사익 편취로 이어질 수 있어 공정위의 규제 대상이다. 구체적인 비중은 알 수 없지만 엔에스아리아는 온라인 유통업을 하면서 농심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했기 때문에 내부거래 비중이 상당했을...
매물 소개란에 ‘대기업 오너차량’이라는 정보가 올라와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재용 회장도 중고차를 모는데 내가 뭐라고…” 차주도 예비 차주도, 뚜벅이도 절로 숙연해지는 소식이었는데요. 삼성전자 배당금 소식과 함께 ‘삼성 이재용 회장 기준 물가 체험’ 정리 글이 올라온 터라 숙연함은 더 진해졌죠.
평범한 소시민이 1000분의 1의 물가의 삶을 살면서도...
특히 오너가 기업인들이 전면에 등장하며 책임경영과 신사업 발굴의 선봉장에 선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은 내년 경영전략 마련을 위해 그룹 수뇌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에 앞서 연말 조직개편 및 인사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오너 리더십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기업들이 내년에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신사업 발굴이다. 삼성전자가...
일감 몰아주기는 대기업 총수 일가 지분이 20%가 넘는 계열사가 발행 주식의 50% 이상 보유한 자회사에 계약을 몰아줘 이익을 챙기는 행위를 말한다. 이런 혐의로 법인을 고발할 때 총수 일가를 함께 고발하는 것은 지금까지는 ‘중대한 법 위반’이 있어야 가능했다. ‘원칙적으로’ 함께 고발하는 것은 전혀 다른 접근이 된다. 오너 고발이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