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의 주역은 수출이다. 3분기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를 중심으로 2분기보다 16% 늘었다. 1963년 4분기(-24%) 이후 '최악'이었던 2분기(-16.1%)의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3분기 수출 증가율은 1986년 1분기(18.4%) 이후 가장 높았다.
또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58억1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
문제는 수출이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보다 1.1% 감소해 0.8% 증가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벗어난 것은 물론 4개월째 감소했다. 특히 중국의 대미국 수출은 23% 급감해 2월 이후 가장 부진했으며 12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일반적으로 11월은 크리스마스 쇼핑시즌을 앞두고 미국 바이어들이 앞다퉈 제품을 수입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중국의 수출...
국내 자동차업계는 올해 신차 출시 효과로 상반기가 지나면 다시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 트랙스의 수출 호조로 판매량이 9.4%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닛산 위탁생산차(로그)의 대미 수출 호조가 지속돼 6.1% 증가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유럽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판매량이 19.7% 증가했다.
무엇보다 최근...
실제로 현대차의 지난해 수출 대수는 425만716대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기아차는 252만3408대로 전년보다 2.1% 후퇴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올해 출시하는 친환경차와 하반기 미국에 처음 선보이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해외 수출의 새로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0년의 준비 끝에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작품으로...
한국지엠은 지난해 해외시장에 46만대 이상의 제품을 수출했다. 이 중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경차 모델 중 유일하게 북미 지역에 수출되는 경차다.
스파크는 2012년 북미시장에 본격 수출이 시작된 이후 미국 시장에서 총 12만대 이상이 판매돼 한국지엠의 글로벌 경차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경남 마산항에서 북미 수출용 스파크의 대규모...
인기는 올해에도 이어져 1월과 2월 티볼리 수출 물량은 각각 3511대, 3592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하며 신흥 시장의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물량 감소의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
쌍용차는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티볼리에어를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면서 다시 한 번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티볼리의 롱바디...
르노삼성자동차는 작년 신차를 출시하지 않았음에도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내수시장에서 8만17대를 판매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수출은 2014년보다 65.9% 증가한 14만9065대를 수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이 같은 숨겨진 실적 중심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가...
삼성SDS는 ‘첼로 스퀘어’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 서비스도 지원해오고 있다. ‘첼로 스퀘어’는 중소형 화주와 물류 실행사에게 운임·운송 일정 제시, 항공·해상 스케줄 조회, 물류 위험 분석 등 다양한 물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첼로 플러스’는 전통적인 물류 솔루션이 지원하지 못했던 일별 물류...
시범 사업이 성공하면 앞으로 ‘스마트 팩토리’ 수출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에 이어 인도·베트남 등 신흥 글로벌 생산 기지로도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SK(주) C&C는 클라우드 사업의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미 IBM(클라우드)·에릭슨(IoT) 등 글로벌 ICT 파트너들과의 ICT 융합 기술 협력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B2B...
우선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스마트교통 시스템 기술 수출에 나섰다. LG CNS는 지난달 말레이시아 도시철도(MRT) 지선버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현재 말레이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통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도시철도 건설과 연계된 것으로 수도 쿠알라룸푸르시 MRT역 31개 역과 주거지역을 연계하는 지선버스에 스마트 기술을...
삼성SDS·LG CNS·SK㈜ C&C 등 국내 대형 IT서비스 3사가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국내 매출이 계속 감소함에도 이렇다 할 신성장 동력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신시장 개척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2013년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이 개정되면서 국내 IT서비스 업체들은 공공사업 참여가 제한돼 매출에 타격을 입었기에...
특히 국제유가가 지속적인 급락세를 타면서 조선·철강 업계의 수출입 전망에 빨간불이 켜져 있는 상황이다. 달러화 강세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한 유가 하락은 운송비나 원가 절감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현재 수준이 지속되거나 더 떨어질 경우 조선·철강 업계의 전반적인 수출입에 치명적인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과거 조선산업은...
세계 일류 상품 인증은 시장점유율 세계 5위권이나 국내 1위 또는 국내 동종 상품 가운데 수출 규모 30% 이상인 상품에 수여되는 것으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LNG-FSRU, 주스 운반선 등 새로운 선종들이 우수한 성능으로 전 세계 선주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조선 분야의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선종 다각화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일 세계 최초로 건조 완료한 FLNG(Floating LNG)의 명명식을 가졌다.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사가 지난 2012년 6월 발주한 ‘PFLNG 사투’는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만든 FLNG로 심해에 있는 액화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정제·액화·저장 하역의 일련의 과정을 위한 첨단 전문설비가 투입되는 ‘바다의 공장’이라 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과 자동차시장이 급성장 중인 중국을 비롯해 인도, 유럽, 중남미 등 해외 주요 거점지역에 포진한 13개의 SSC(스틸서비스센터)를 근간으로 수출물량 확대는 물론, 자동차강판의 가공기술 및 품질관리 능력을 해외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하이스코와 합병한 자동차강판 공급 체계의 일원화를 갖춰 국내는 물론 해외...
글로벌 경기침체와 저유가로 조선업계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100억 달러 올려잡은 125억 달러로 정했다.
선박과 해양플랜트 발주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수주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최적선형...
해외건설은 현재까지도 가장 큰 효자품목으로 업종별 수출 액수 기준 1, 2위를 다투고 있다.
대한민국 해외건설의 역사는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50년 만인 지난해 6월 삼성물산이 호주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6억8000만 달러)를 수주하면서 누적 수주 7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건설 종가(宗家)로 불리는 현대건설은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됐고, 그동안 굵직한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재도 각 국가 발주처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이 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은 최근 동아프리카의 중심 에티오피아에서 총 8200만 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국내 건설사가 올해 아프리카에서 따낸 첫 사업이자 에티오피아 시장 진출의 첫 사례다.
미개척 시장인 아프리카에 일찍부터 진출해 검은 대륙의 강자로 자리잡은 대우건설은 올해도 아프리카에서 첫 수주 낭보를 전하며 이 지역의 진출 가능성을...
지난 2013년 창사 이래 첫 적자의 부진을 털고 경영 정상화를 진행 중인 GS건설은 해외 수주 전략을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정하고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굵직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1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012/2013’ 평가에서 3년 연속 DJSI월드지수에 편입됐고, 동시에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