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필명) 김동원(49) 씨 측이 노 전 대표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재판장 성창호 부장판사)는 1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씨 등 4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김 씨 측 변호인은 특검이 노 전 대표의 유서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장례 이틀째인 24일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목숨을 끊겠다는 결심을 말릴 수 있었다면 하는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장례식장에는 김태년·임종성·김민석·김병관 의원 등 당 지도부도 동행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투신 사망을 두고 워마드,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롱 및 혐오성 발언이 쏟아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남성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는 24일 노회찬의 사망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이 잇따랐다.
한 네티즌은 '노무현, 정직수, 노회찬, 조민기 공통점'이라는 제목으로 "지 죄가 밝혀지니 쪽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에 정말 가슴이 아프고 비통한 심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망 소식에 이같이 말하며 “노 의원은 당을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시대에 정치하면서 우리 한국 사회를 보다 더 진보적인 그런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드루킹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았던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아파트에서 투신사망했다는 소식에 여야 정치권은 충격과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애초 노 원내대표를 포함한 여야 교섭단체 4곳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민생ㆍ개혁 법안 처리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회동을 취소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23일 낮 12시40분
윤서인 작가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투신을 겨냥하는 듯한 글을 게시했다.
윤서인 작가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깨끗함 내세우며 정치 좀 하지 말라. 내가 살면서 정치인 중에 진짜 깨끗한 사람은 김문수 아저씨 밖에 못 봤다"며 "어차피 정치인은 좌우 막론하고 다 똑같다. 깨끗한 척을 하냐 안 하냐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