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008년 1월, 백 전 실장과 조 전 비서관은 고 노무현 당시 대통령 수정ㆍ보완 지시를 받고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초안이 담긴 문서관리카드를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인 'e지원'에서 삭제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야당인 새누리당은 노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사실을 확인하고자 대통령기록관에...
앞서 정문헌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북방한계선(NLL)과 관련해 포기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회가 해당 발언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찾으려고 했지만 실패하면서 '사초 실종' 논란이 불거졌다.
백 전 실장 등은 차기 정부에 대한 업무인수인계 등을...
결재가 있었는지 서명했는지 뿐 아니라 결재권자의 지시, 결재 대상 문서의 종류와 특성, 관련 법령의 규정과 업무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원심의 판단을 뒤집었다.
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논란은 18대 대선을 앞둔 2012년 정문헌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밝히며 불거졌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감추려고 백 전 실장 등에게 회의록을 이관하지 말라고 지시해 이들이 회의록 초본을 삭제했다고 보고 2013년 11월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1·2심은 모두 회의록 초본을 대통령기록물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두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지금 상태에서는 우리 정부가 북한에 현장조사나 공동조사를 요구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25일 노무현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10·4 남북공동선언 13주년 기념행사 토론회에서 이번 사건이 통일전선부의 사과문으로 해결될 상황은 아니며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답변을 통해 “(과거 한국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면서 “이번 합의서를 보면 남과 북이 NLL 일대에 평화수역을 만드는 내용이 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면 그것이 되살아나서 이번 합의문에 들어갈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그 수역에서 우리 장병 54명이 희생됐다...
해당 보고서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이 보고서 내용과 유사한 발언을 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공소시효가 남은 김태효 전 비서관의 청와대 비밀 문건 유출 의혹과 남재준 전 국정원장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 공개 사건 등을 계속...
조 후보자는 참여정부 안보정책비서관 시절이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단독 회담에 배석했다. 하지만 이후 18대 대선을 앞둔 2012년 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공개됐을 때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이 일어나면서 정상회담 회의록 초본 폐기를 공모한 혐의로 기소돼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법원은 2015년 2월...
그는 “18대 대선 때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정무헌 의원 등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한 비공개 대화록이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들은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호언했지만 허위 사실로 유죄가 내려진 뒤 의원직을 버린 의원은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박 공보단장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색깔론 연대’라고 칭하며 “국민의 수준을 우습게...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야당의 천막 당사와 야당 대표의 노숙투쟁, ‘NLL 포기 발언’ 진실게임, 철도노조 파업(2013년), 세월호 참사, 유병언 및 구원파 수사, 세월호 특별법 정쟁, 전방 GOP 총기난사 사건, 병영 내 가혹행위와 살인성 상해치사 사건(2014년),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자살, 리스트 파문과 현직 총리의 사퇴, 북한군의 DMZ 지뢰 도발(2015년).
박근혜...
노건호는 23일 6주기 추모식에서 유족들을 대표해 나선 인사에서 "이 자리에는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분이 오셨다"며 "전직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며 선거판에서 피 토하듯 읽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그것도 모자라 국가 기밀문서를 뜯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 씨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노 씨는 23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했다. 그는 이어 김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했다”고 말했다.
노 씨는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
지난해 윤 전 대변인은 노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퇴임 후 서거하기까지 수행하며 작성한 수백 권의 휴대용 포켓 수첩, 100여 권의 업무 수첩, 1400여 건의 한글 파일 자료를 토대로 ‘기록 : 윤태영 비서관이 전하는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를 발간했다.
2012년 대선 정국에서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논란이 불거져 전격 공개됐던 2007년 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정 최고위원은 14일 트위터 글에서 "노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으로 인정도 안 하고, 지난 대선 때 반말로 '노무현이가 NLL(북방한계선)을 포기했다'며 부산 유세장에서 증오와 저주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선…참 얼굴 두껍습니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김무성의 두 얼굴'이란 제목으로 다시 글을 올려 "두 얼굴의 사나이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포기발언을 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대화록 삭제를 지시했다는 주장이었다.
정문헌 의원을 약식기소하는 데 그쳤던 검찰은 김만복 전 국정원장과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 등 관련자를 출국 금지하고 그해 8월 경기도 성남의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사상 첫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검찰은 디지털자료 분석용...
▲2012.10.8 =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발언
▲2013.6.17 = 민주당 박영선 의원, "대선 당시 제기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발언 논란은 국가정보원과 새누리당이 짠 시나리오에 의한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
▲6.20 =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이...
이로써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포기발언' 관련 논란은 일단락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동근 부장판사)는 6일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전자기록 손상 혐의로 기소된 백 전 비서관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기록물 '생산'으로 보려면 결재권자가 내용을 승인해 공문서로 성립시키려는 의사가 있어야...
이번 사건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정상회담 당시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발언을 했는지 여부가 논란이 되면서 시작됐습니다.
백 전 실장 등은 노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지원 문서관리시스템에 첨부된 회의록을 삭제하고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지 않는 데 적극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겠다는 취지로...
정 의원은 2009년 7월 국가정보원이 생산해 관리하고 있던 2급 비밀 기록인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열람했고, 2012년 10월8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NLL 포기 발언을 했다"는 취지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일부 내용을 폭로했다. 국회 발언 이후 김 의원과 권 대사에게 이를 확인해주고 언론 인터뷰와 브리핑을 통해 같은...
이 전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발언 논란'이 촉발되자 지난해 6월 25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 및 발췌본'을 공개해달라고 국정원에 청구했다. 이는 남재준 당시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의원들에게 대화록 전문을 공개한 다음날 이뤄졌다.
국정원은 대화록을 공개한 혐의(대통령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남 원장이 고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