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제주는 2023시즌 한때 2위 싸움을 펼치기도 했으나, 이후 부진을 거듭하다 9월 남기일 감독과 갈라섰다. 수석코치였던 정조국 코치가 잔여 시즌 감독 대행을 맡아 이끌었지만, 반전은 없었다. 9위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제주가 김학범 감독을 선임하면서 다음 시즌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49) 감독이 사임했다.
제주 구단은 26일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 남기일 감독이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사임을 결심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제주 16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남 감독은 그해 팀을 K리그2 우승으로 이끌며 제주를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2021, 2022 시즌에는 두 시즌 연속 파이널A...
남기일 감독은 훈련에 앞서 “승격은 단지 우리가 클래식 무대에 서기 위한 관문에 불과했다. 자만하지 않고 올해는 광주만의 색을 확고히 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다함께 똘똘 뭉쳐 광주의 한계가 어디인지 도전하고 보여주자”고 의미있는 인사를 건넸다.
이에 선수단은 2014 시즌 광주를 승격으로 이끈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K리그 챌린지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조진호(대전), 조동현(안산), 남기일 감독대행(광주)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K리그 챌린지 MVP 후보에는 아드리아노(대전), 최진호(강원), 박성진(안양)이 후보로 압축됐다. 베스트일레븐은 포지션별로 후보를 추렸다.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며, 영광의 이름은 다음달 1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