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철학과 교수이던 1960년대 초에 한국 에세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책 를 집필하며 에세이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사색과 서정을 담은 에세이들로 어지러웠던 시절을 지탱하는 단단한 기둥이 되었던 김 교수의 글을 읽으며 20대 시절을 보낸 이들은 이제 60대에 진입하고 있다. 그리고 어느덧 아흔을 훌쩍 넘긴 김
106세의 ‘젊은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본지와 인연이 깊다. 2016년 가화만사성에 대한 기고와 저서 ‘백년을 살아보니’의 발행에 맞춰 진행된 인터뷰로 독자들과 만났고, 본지 창간 1주년 행사에서는 특강도 맡았다. 창간 당시 초대 미래설계연구원장이자 72세 현역 언론인인 임철순 자유칼럼그룹 공동대표에게 김 교수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아 창간 10주년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