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017년 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살해된 이후 양국관계가 틀어졌고, 이후 계속해서 소원한 상태가 이어져 왔다. 양국은 그동안 대사를 서로 보내지 않는 대신 대사 대리를 주재시켰다.
그러다가 말레이시아 법원이 최근 북한인 사업가 문철명을 자금세탁 및 유엔 제재 위반 등의 혐의로 미국에 송환하기로 하면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키 김은 16일(현지시간) 주간지 뉴요커에 기고한 '북한 정권을 뒤집으려는 지하운동'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김정남 아들 김한솔의 도피 과정 등을 전했다. 앞서 김정남은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신경작용제 공격에 의해 살해됐다.
김정남 아들 김한솔 전체기사 보기
앞서 김정남은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신경작용제 공격에 의해 살해됐고, 그의 아들 김한솔은 3주 뒤인 3월 8일 유튜브로 무사히 피신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한솔의 영상을 올린 '천리마민방위'(현 자유조선)라는 반북단체는 네덜란드와 미국, 중국, 무명의 정부 등 4개국 정부의 도움에 감사하다고 했다.
수키 김 작가가 자유조선 멤버들을...
그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2년 전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된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을 정보원으로 썼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해서도 자신의 임기 하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트럼프가 북한에 ‘올리브 가지(화해의 상징)’를 내밀었다고 풀이했다.
트럼프는 “나는 전날 김정은에게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이는...
워싱턴포스트(WP) 베이징 지국장인 애나 파이필드 기자도 11일 출간 예정인 김정은 평전 ‘마지막 계승자’에서 김정남이 CIA 정보원이었고 이를 알게 된 김정은 위원장의 명령으로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WSJ는 이 책을 보지 않았으며 별도 경로로 해당 정보를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남은 자신이 암살을 당했을 당시 말레이시아에서 CIA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이 내달 3일 석방된다. 흐엉이 석방되면 김정남 암살 혐의로 구속된 이들 전원이 자유의 몸이 된다.
13일 AFP 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31)의 변호사 살림 바시르는 이날 기자에게 "흐엉이 내달 3일 석방될 것이라고 교도소...
말레이시아 법원은 1일(현지시간) 김정남 살해 용의자 2명 중 한 명인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30)에 대해 살인죄 대신 상해죄를 적용해 징역 3년 4개월의 판결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검찰이 이날 흐엉에 대해 살인 혐의 대신 위험한 무기 등을 사용한 상해로 공소장을 변경했으며 흐엉 측이 즉각 이를 인정해 판결이 나왔다.
말레이시아는 살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살해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31)에 대한 석방이 불허됐다고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이날 흐엉의 살인 혐의에 대한 공소를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담당 검사인 무하맛 이스칸다르 아흐맛은 “우리는 사건을 계속 진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살해 혐의로 구금됐던 인도네시아 여성이 풀려났다. 말레이시아 검찰이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6)에 대한 살인 혐의 기소를 11일(현지시간) 취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날 보도했다.
아이샤는 2017년 2월 16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피고인 도안 티 흐엉(31)과 함께 기소됐다....
여전히 김정남 살해를 실행했던 여성 2명에 대한 재판은 진행 중이지만 당시 사건으로 악화했던 북한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의 관계도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김정남은 2017년 2월 오전 많은 이용객이 오가는 말레이시아 쿠알루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피격 직후 사망했다. 각각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성 2명이 김정남의 얼굴에 맹독의 VX 신경가스액을...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암살 됐을 때 사용된 물질인 VX 신경작용제보다 5~8배 독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노비촉은 다른 맹독성 물질보다 감지하기가 어려워 위험성이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커플이 의도적으로 살해 대상이 됐다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고 어떻게 입수했는지에 대해서 파악 중이다.
한편, 로이터통신...
동남아와 북한의 관계는 결국 북미회담에 달렸다. 핵 · 미사일 개발을 강행하는 북한에 대한 반발은 동남아 내에서도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살해된 데 대해 북한이 관여했다는 의심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은 김정남 살해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에 대한 4일 차 공판을 진행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 측 화학자 라자 수브라마니암은 이날 공판에서 범행 당시 아이샤가 입고 있던 민소매 티셔츠에서 VX 신경작용제의 부산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라자는 VX...
전날 말레이시아 법원에는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두 명의 여성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이 자리에 김정남이 공격을 받고 나서 2주 후 말레이시아 정부 병리학자에 의해 작성된 11페이지의 부검 보고서가 증거로 제출됐다. 보고서는 인체 내 조성된 물질과 피부와 눈, 의복에 남은 흔적 등을 조사한 실험실 결과를 인용해 김정남이 VX에 중독돼 사망했다는 결론을...
보고서는 ‘생명·자유·안전·공정한 재판에 대한 권리’ 관련 부분에서 “2017년 2월 13일,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당했다”며 “말레이시아 경찰 수사에 따르면 그는 화학작용제인 VX로 독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기술했다. 이어 “북한은 살인에 대한 관여를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가...
김정남은 이 남성을 만난 이틀 후인 12일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왔고 다음 날 오전 공항 출국 절차 중 얼굴에 독 공격을 받아 살해됐다. 김정남과 만난 남성은 같은 날 말레이시아를 출국했다. 신문은 말레이시아 당국이 북한의 비밀경찰이 김정남의 이 같은 행동과 일정을 미리 파악하고 살해했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비아와 수단의 경우처럼 회원국이 아닌데도 안보리의 특별 결의에 따라 ICC가 수사·재판 중인 사례도 있습니다.”
최근 한국을 다녀간 실비아 페르난데스 데 구르멘디(63) ICC 소장도 규정상 어려운 점을 설명하면서, 김정남 살해범죄의 당사국인 말레이시아가 뒤늦게 로마조약 가입국으로 합류하더라도 별도의 선언이 있어야만 가입 이전의 사건을 다룰 수 있다고...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북한에 있는 자국인 9명을 넘겨주는 대가로 북한에 김정남 시신과 북한 국적 살해 용의자 3명을 인도하기로 했다. 하지만 협의안에 조율되지 않아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김정은의 시신 인도를 놓고 상대방 국민을 억류하는 초강수를 두며 팽팡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례적인 조치로 양국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사태를 해결하기...
북한은 말레이시아에서 2월 발생한 김정남 살해 사건에서도 한국의 모략이라고 주장한다.
주변국과의 현안도 산적해있다. 한일 관계는 위안부 소녀상 철거 문제를 놓고 갈등하고 있으며, 주한 일본 대사가 자국으로 돌아가 자리를 비운 지 벌써 2개월이 넘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선 출마 후보자들 대부분 일본 정부가 요구하는 소녀상 철거에 부정적이어서...
그는 최근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신경가스 VX로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서는 “김정남 씨와 그 아들 한솔, 두 사람의 존재는 북한 주민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다”며 “김일성 직계인 이른바 ‘백두 혈통’에 속하는 한솔 씨는 김정은 입장에서는 사라져야 할 존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