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른 가운데 확진자 수 2000명을 넘길지 주목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71명보다 361명 많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완연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인 내일(14일)도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 되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엔 내륙에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0.1%포인트 앞서 눈길을 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맞붙었을 때 앞선 이 후보를 홍 의원이 제친 것이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가상 대결을 실시한 결과, 이 후보는 43.0%로, 윤 전 총장(40.4%)을 오차범위...
정부가 아동학대범죄 양형 기준에 아동 매매·성적 학대 항목이 새로 마련된 것에 대해 "아동학대 인식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전체회의에서 양형기준 수정안을 공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번 수정안에는 그간 아동학대범죄 양형 기준에 포함되지 않았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이 확보한 의혹의 핵심 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담수사팀으로부터 의뢰를 받은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이날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이 참관한 가운데 포렌식 작업을...
"1900년대 정동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근대 예술이 그 지역성을 간직한 채 현재의 문법에 맞게 새롭게 계승될 것입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되는 '소춘대유희 백년광대'를 총괄한 이수현 프로듀서는 5일 정동극장에서 작품의 가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일반 관객을 상대로 요금을 받고...
주택가 한쪽 벽면에 붙은 사진이 시선을 잡아끈다. 사진은 아이의 표정을 가늠할 수 없도록 이리저리 구겨져 있다. 사진 하단에 적힌 문구로 사진 속 아이가 처한 환경을 짐작할 수 있다. “학대로 구겨진 상처는 쉽게 펴지지 않습니다.” 사진 속 아이를 통해 학대 피해로 숨진 정인이가 떠오른다.
해당 포스터는 ‘구겨진 마음의 상처’라는 주제를 담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막힌 방한 관광시장의 물꼬를 선제적으로 트기 위한 걸음이 더욱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미국의 여행업 주요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미국여행업협회(USTOA) 회장을 비롯해 미국 주요 도매여행사 관계자 14명이 지난 3~9일 한국을 방문해 '2021 KOR-US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불러 조사에 들어갔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화천대유ㆍ천화동인 실소유주부터 정관계 로비까지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 만큼 장기간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피의자 신문으로 이날 검찰에 출석한 김 씨는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는...
양육비를 장기간 지급하지 않은 부모 2명에게 처음으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여성가족부는 5일 제20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열고 양육비 채무자 2인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채무자에게 내려진 첫 출국금지 사례다.
여가부는 법원의 감치 명령 결정에도 불구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피의자들이 잇따라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조만간 김 씨를 불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실질적으로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10~2011년 시세...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및 정치권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1일 검찰 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9시 48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이유를 막론하고 이런 소동을 일으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민간사업자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11일 출석했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씨는 뇌물 공여 등 혐의를 받는다. 개발에 관한 혜택을 받는 대가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수익의 25%를 주기로 했다는 의혹 등이다. 대장동 개발 의혹...
김승주 작가의 작업은 평범한 사물로서의 '자(ruler)'를 관찰하고 그 속에 내포된 의미와 상징성을 읽어내는 데서 출발한다. 작업 초기부터 작가는 자의 속성과 형태를 변이시키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눈금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단위별로 분리하고, 직선 형태를 나선 구조와도 같이 유기적인 형태로 변화시켜 자가 지닌 '측정'이라는 고유한 기능을 무력화한다.
작가의...
◇ 모빌리티 미래권력/ 권용주 지음/ 무블출판사 펴냄
거대한 산업 전체가 변화할 때는 기회와 함께 도태의 리스크도 공존한다. 산업 전체와 글로벌 기업 모두가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권 싸움을 시작한 이유는 사실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도태된 제2의 모토로라가 되지 않기 위해서다. 이들의 미래전략은 실제 생존을 건 치열한 게임이다.
SKT는...
내년에 서울 송파구, 부산 연제구, 대전 동구 등 10여 곳에 가족센터가 신설된다.
여성가족부는 정부가 추진하는 내년도 '생활SOC복합화사업'에 가족센터 12개를 신설하는 사업이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여러 공간에 흩어져 있던 시설을 하나의 건물에 함께 건립하는 생활SOC복합화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자체의...
"여러 사람의 시간이 쌓이고 쌓여서 오늘날 극장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분장실을 거쳐 간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배우들을 응원하고 있을 것이에요."
분장실은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 옷을 갈아입고, 외모를 정돈하거나 대본을 외우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무대 뒤편에 놓인 이 공간에서 오세혁 연출은 '역사'를 찾았다.
연극 '분장실'은 안톤...
◇ 관리자들(오늘의 젊은 작가 32)/ 이혁진 지음/ 민음사 펴냄
국도 옆으로 파 놓은 터에 관을 매립하는 일로 정신없는 인부들 사이, 좀처럼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는 한 남자의 이름은 선길이다. 현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선길은 현장 최고 관리자의 의지에 따라 멧돼지 보초병이라는 불가해한 임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며칠 밤을 새워도 멧돼지는 보이지 않고, 멧돼지를...
◇ 불쉿 잡/ 데이비드 그레이버 지음/ 김병화 엮음/ 민음사 펴냄
불쉿(BULLSHIT)은 '쓸모없는', '엉터리', '쓰레기 같은' 등의 의미를 지닌 비속어다. 책은 이렇게 욕설로밖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쓸모없고 무의미하고 허튼' 일자리인 불쉿 직업이 자본주의적 위계에 따라 증가하는 현상을 짚어내고, 이 사실이 미치는 심리적,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영향을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