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발주한 ‘혁신도시 성과평가’에 대한 용역보고서가 사실상 긍정적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논의도 다시 수면으로 떠오른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은 이번 혁신도시 시즌2의 공공기관 이전대상 기관 중 정치권에서 가장 군침을 흘리고 있는 기관들이다. 이에 국책은행들은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해 지방 이전을...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달 금융노조 내에 국책은행 지방이전 저지TF를 꾸렸다. 박홍배 위원장은 혁신도시 시즌1이 진행될 당시 금융공기업들이 급작스럽게 지방으로 이전하게 된 사례를 언급하며, 국토교통부의 용역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 금융노조 차원에서 지방이전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위원장과의...
이 법안은 금융자산 5조 원 이상의 복합금융그룹 중 금융지주와 국책은행 등을 제외한 금융그룹을 감독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삼성·현대차·교보·미래에셋·한화·DB 등 6개 금융그룹이 대상이다.
금융그룹의 대표회사로 선정된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그룹위험관리정책’을 마련하게 하고 위험관리기구를 설치·운영토록 한다.
또 금융그룹 차원에서 법령준수...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성과연봉제 전환을 시도했지만, 노조가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해 호봉제로 남게 됐다.
올 초 금융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업무의 성격, 난이도 등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 직무급제 도입 논의가 있었지만, 같은 이유로 무산됐다. 교보생명이 금융권 최초로 제도를 도입한 후 반년째 후발 주자로 나서는 곳이 없다.
영혼이...
이와 함께 국책은행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코로나19 피해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여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은과 수은 등 정책금융기관에 투입하는 금액은 5조300억 원이다.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출자 또는 출연하는 방식으로 자본 확충이 이뤄진다.
한은은 특히 필요할 경우 금융사가 가진 적격 대외 금융자산을 활용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지원하는 대기업 대출 프로그램 외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가 기간산업을 살리겠다는 의도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의 외출이 뜸해지자, 일상생활의 접점에 있는 자영업자들이 가장 먼저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중소기업 대출은 같은 기간 29조9000억 원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건설사, 국책은행 등이 합동으로 5조 원 규모 터키 고속철도 사업 수주에 나선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27일 공단 수도권본부에서 터키 할칼리~게브제 고속철도 사업수주를 위한 리딩 팀코리아(Leading Team Korea) 출범식을 개최했다.
리딩 팀코리아는 철도공단이 주관하고 현대건설, GS건설, SK텔레콤 등 건설사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저신용등급의 회사채 시장을 지원코자 특수목적기구(SPV) 설립과 국책은행을 통한 회사채 매입안을 발표했지만, 실제로 정책 혜택을 받고자 하는 수요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저신용 회사채의 금리가 떨어질 때로 떨어졌지만, 민간시장이 이를 흡수하지 못하고 있고 정부의 정책을 받으려면 가산금리까지 얹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책은행인 독일재건은행(KfW)은 30억 유로를 대출해준다. 이 가운데 6억 유로는 민간은행이 맡는다.
합의안에는 WSF가 루프트한자의 지분 20%를 3억 유로에 매입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당국은 5%의 지분을 추가로 요구할 권리도 갖게 됐다. 루프트한자에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대신 부분 국유화되는 셈이다. 독일 당국은 루프트한자 감독위원회에 2명의 인사도...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달 만기물량 자체가 별로 없었던 영향도 있다”면서 "(다음 달 수요에 대해선) 만기 조건이 제각각이기에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사가 적은 데에는 회사채 시장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던 지난달과 달리 숨통이 트이고 있는 탓도 있다. 국책기관이 나서지 않아도 민간금융시장에서 감당이...
국책은행의 긴급 지원 이후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한 대한항공 추가 지원도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은 회사채와 ABS, 차입금 등을 합해 올해 3조8000억 원가량을 갚아야 한다.
항공기 리스료 등 매달 나가는 고정비용(5000억∼6000억 원)과 5000억 원 안팎의 연간 금융 비용 등을 고려하면 국책은행 지원을 통한 유동성 확보만으로...
이번 주에는 월말에 몰리는 한국은행과 통계청의 경제지표가 잇따라 공개된다. 우선 한은은 26일(화) 5월 소비자동향조사(CSI)와 27일(수)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한다. 앞서 4월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보다 7.6포인트 하락한 70.8을 나타냈다. 1월의 104.2 이후 3개월 연속 수직 낙하한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골이 가장...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장고’가 깊어지면서 채권단인 국책은행도 덩달아 ‘진퇴양난’에 빠진 형국이 되고 있다. HDC현산이 이번 인수전에서 끝내 백기를 들게 될 경우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지게 될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HDC현산은 지난달 말로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 일정을 ‘거래종결 선행...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일 발표한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0.2%로 예상했다. 민간소비와 수출, 투자가 큰 폭으로 위축될 것으로 본 데 따른 것이다.
KDI는 3개 시나리오로 전망치를 내놓았다. 이례적이다. 그만큼 코로나 사태가 향후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불확실성이 크다는 얘기다.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환자 수가 매우 낮은...
지난 한 달 동안 국책은행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 번의 의견조회를 끝으로 코로나19 인건비 지급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다만, 성과급 지표를 조정하는 사항은 규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고, 감사원의 검토가 필요해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5일 국책은행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초과 근무 수당 지급과 관련한...
한진그룹과 두산그룹은 최근 유동성 위기에 정부와 국책은행에 손을 내밀었다. 당장 빌린 돈만 총 3조6000억 원에 달한다. 당장 숨통은 텄지만, 앞으로 이들에게 남은 것은 피 말리는 사업재편과 구조조정이다. 대주주의 투자계획 번복으로 자금난에 빠진 쌍용차는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권력과 위세의 끝은 한없이 초라하기 마련이다. 이번 위기로...
20일(수) 나오는 KDI의 2020년 상반기 경제전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국책연구기관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을 얼마나 내릴지가 관심이다. KDI는 지난주 발간한 ‘경제동향 5월호’에서 “3월 소매판매액과 서비스업 생산이 급감하고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내수가...
화물부문은 2분기까지 공급 부족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과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성 제고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간다.
우기홍 사장은 “정부와 국책은행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비록 이번 위기는 불가피한 외부환경에 따른 것이지만 최선을 다해 자구노력을 이행하고 회사 체질개선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항공 이사회는 이날 국책은행으로부터 지원받는 1조2000억 원 규모의 차입 실행 방안도 논의했다. 앞서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달 24일 이 같은 지원을 결정한 데 따른 자구안이다.
우선 항공화물 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70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과 주식전환권이 있는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권 발행 등이 결의됐으며, 2000억 원의...
제주항공은 정부로부터 약 700억 원의 지원을 받은 상태이며 국책은행으로부터 1700억 원의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을 받기로 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제주항공은 2000억 원 이상의 현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부족한 현금을 모두 차입할 수 있다 하더라도 올해 말 부채비율이 1000% 수준까지 상승하는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