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플랫폼 기업 이투스교육은 AI 알고리즘 기반의 신개념 모의지원 서비스 ‘모지(MOJI)’를 수험생들을 위해 무료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공식 서비스 기간은 2021년 대학 입시 최종 합격자 발표기간인 내년 2월 19일까지다.
수험생들은 모의지원 서비스인 ‘모지’를 통해 가채점 점수와 실제 성적을 바탕으로 원하는 대학에 가상으로 지원해보고 합격 가능
‘공평한 수월성’. 꼴등과 일등의 창조적 공존. 둘을 한 교실에 밀어넣고, 중간쯤을 향해 강의하는 한국의 공(公)교육에서 이는 어불성설에 불과하다.
핀란드와 중국이 평준화(平準化)와 수월성(秀越性)을 동시에 성취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낸 점을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초·중학교는 꼴찌를 끌어올리는 공평한 교육으로, 고교부터는 영재(英才)의 능력
우리 국민은 이념 지향적이다. ‘나는 진보, 너는 보수’와 같이 편 가르기를 좋아한다. 중도가 설 자리는 별로 없다. 회색분자로 몰리기 십상이다. 이념 성향은 각 분야의 갈등으로 표출된다. 선거는 세대 대결 양상을 띤다. 진보 정당을 지지하는 아들(2030)과 보수당을 지지하는 아버지(5060)가 밥상머리서 설전을 벌이는 게 낯설지 않다. 재벌 개혁과 교육
“동반성장을 두고 갈등이 조장되어서는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결돼야 합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3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은 협력업체가 강해야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적정납
우리나라 교육의 오랜 논란은 ‘학교 평준화’와 ‘3불 정책’이다. 학교 평준화 정책은 고교 입시에서 학교별로 뽑는 것이 아니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 3불 정책이란 본고사,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를 금지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제도이다. 이 정책들은 대학의 학생선발에 관한 자율권과 정부의 교육평준화정책이 맞물려
대학 졸업한 신입사원이 첫 월급을 받았는데 그의 급료가 고졸 신입사원의 급료와 같다면 두 사람의 표정이 어떨까. 아마도 대졸 신입사원이 불만을 터뜨릴 것이다. 고졸보다 4년간 교육을 더 받았고 투자한 돈도 더 많은데 똑 같은 급료를 받는다는 건 불평등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건전한 양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졸자와 고졸자 급료는 차이가 나는 게 옳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