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강좌는 ‘동서양 문명의 교류(초원길·비단길·바닷길)’이며 ① 초원과 사막 ② 실크로드와 오아시스 부족 ③ 선비와 돌궐 ④ 소그드인과 실크로드 ⑤ 위구르 제국과 실크로드⑥ 팍스몽골리아와 대여행의 시대 ⑦ 고대의 해상교통로 ⑧ 중세의 해양 교통로 ⑨ 학술답사: 경기지역 ⑩ 송원명청대의 해양 교통로로 총 10회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인류의...
구글 지도는 앉아 세상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인데 운이 좋으면 고대 유물을 발굴할 수도 있다. 마우스로 중동으로 이동하고 확대하면 쪼개진 틈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온 홍해를 볼 수 있다. 후티 반군이 미사일을 쏘아대는 좁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빠져나오면 아덴만 그리고 인도양이 나온다.
미사일을 피해 고개를 아프리카 해안으로 돌리면 푹 내려앉은 지대가...
무엇보다 2020년 10월에는 나폴리 페데리코 제2대학의 피에르 파올로 페트로네 연구진이 두개골에 온전한 모습으로 간직된 뇌세포를 발견하여 고대 인류 연구에 대한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등 학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폼페이 발굴은 계속되어 현재는 도시의 약 5분의 4가 모습을 드러낸 상태이다. 이곳의 많은 출토품들은 현재 나폴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대대한민국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개최해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 하고자 한다"는 말과 함께 참석한 BIE 대표들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2030 부산엑스포에서 다시 뵙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만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파리 주재 각국 대사 및 BIE 대표단 한명 한명과 개별로 사진 촬영하며...
고대의료원과 KMI는 13일 오후 2시 정릉 소재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이광배 KMI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K-의료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고대 그리스에서는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전쟁을 멈추기도 했다고도 하죠.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스포츠와 정치의 완전한 분리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국제 대회에선 불가능에 가깝죠. ‘올림픽은 정치로부터 중립성을 갖는다’는 표어는 오히려 올림픽이 수없이 정치적 도구로 이용돼 왔음을 드러내는 역설적인 요소입니다. 냉전 시대 공산 진영과 자유 진영의 대립...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고분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한국에서 16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고대 문명 발상지 메소포타미아 지역 죽어가고 있어이라크 국토 40% ‘사막 모래바람’에 뒤덮여습지대 70% 메말라…목축·어업 타격FAO “기후변화·물부족 심각한 영향 우려”
인류 4대 문명의 발상지 메소포타미아에서도 기후위기에 대한 뚜렷한 경고의 메시지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고대 문명을 꽃피운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본래 수자원이...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이런 오펜하이머를 고대 그리스 신화 속 프로메테우스에 빗대는데요. 인류에게 불을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가 바위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형벌을 받았듯, 인류에게 핵을 안긴 오펜하이머 역시 오명과 수치를 감내하며 몰락했다는 겁니다.
오펜하이머의 소련 스파이 혐의가 완전히 밝혀진 건 최근입니다. 미...
구대륙에서 건너온 바이러스로 무너진 아스테카 제국의 사례를 들며 신종 감염병은 주기적으로 발생했던 인류에 가장 치명적인 위협으로, 스마트 미래병원의 첫 번째 조건은 인공지능과 스마트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감염관리임을 주창한다.
또한, 최신의 혁신기술과 어떤 명확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환자 경험 시나리오와 질병별 최상의 워크플로우가 적용되는지를...
기원전 고대 이집트에서 활동한 여성 의료인 집단의 존재를 알리는 비석 문구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책은 중세, 르네상스와 계몽주의 시대, 19~20세기, 제2차 세계대전 이후까지 골고루 조명한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안에서 고고학자, 식물학자, 인류학자, 심리학자, 천문학자, 우주비행사 등 여성들은 과학계 전체에 걸쳐 왕성하게 활동했다. 하버드천문대에서...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인의 비율로 볼 때 이는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 아시아인의 특성이 누락돼 연구 결과를 인류 전체에 바로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우려가 있었다.
최근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된 ‘아시아 양극성 유전학 네트워크(A-BIG-NET)’ 연구단이 연구를 개시했다. A-BIG-NET 연구단은 2022년 말부터 향후 5년간 양극성 장애로...
인류에게 남은 시간은 정말 별로 없는데 언제까지 아무런 행동도 따르지 않는 ‘말의 향연’만 벌일 것인가.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소속 과학자들은 늦어도 2025년까지는 전 세계 탄소 배출이 정점에 도달해야 생존 가능한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우리에게 불과 3년이라는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지구 온난화의...
그러나 3만 년 전 멸종한 인류인 네안데르탈인의 게놈을 해독한다는 건 다른 얘기였다. 공룡 게놈보다는 상태가 낫겠지만, 그 사이 DNA가 대부분 파괴되고 남은 것도 끊어져 조각조각 난 상태일 것이기 때문에 역시 SF에서나 가능한 설정이었다.
그런데 2000년 인간(현생인류) 게놈이 해독되고 불과 10년이 지난 2010년 네안데르탈인의 게놈이 해독됐고, 같은 해...
인류 진화 연구에 지대한 공헌 네안데르탈인의 게놈 시퀀싱도 해내 ‘고유전체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탄생으로 이어져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예는 인류 진화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세운 스반테 파보 박사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가 3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소속의...
백신은 질병으로부터 인류의 생명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 역할을 할 중요한 수단이다.
코로나19 백신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초유의 감염병 상황에 대응할 핵심 무기이자,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단이다. 따라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보급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보건과 안보 영역 모두에 해당된다. ‘백신주권’과 ‘보건안보’가...
이상호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연구지원사업이 연구 그 자체에 그치지 않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KMI도 양질의 데이터가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도 KMI 연구지원사업 연구과제 15건
△소화성궤양 및 위식도 역류질환...
‘히스토리 101’은 인류의 역사를 바꾼 순간들을 인포그래픽과 영상을 통해 짧은 수업처럼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중 시즌1의 네 번째 시리즈인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탄생의 기적과 그로 인한 재앙을 함께 다루고 있다.
플라스틱의 인류에게 ‘기적’이었다. 20세기 초 최초의 합성 플라스틱 ‘베이클라이트’가 발명됐다. 1907년 벨기에 출신 화학자 리오...
혹자는 시장을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시장에 바탕을 둔 자본주의에 대해서는 여러 비판과 비난이 존재한다. 시장의 실패라는 측면, 그리고 시장경제가 ‘바람직한’ 분배를 이루지 못한다는 점, 과도한 경쟁을 초래하는 제도라는 점 등이 그러한 비판의 중심에 있다.
사실 시장에 의해 결과지어지는 분배가 바람직한지 아닌지를...
2021년 12월 미국은 러시아, 유럽, 일본, 캐나다 등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인류 최대 우주실험실인 국제우주정거장의 운영을 2030년까지 6년 연장하기로 했다. 만약 국제우주정거장이 2024년 종료될 경우 중국이 운영하게 될 우주정거장 텐궁이 세계 유일의 우주정거장이 되는 셈이다. 미국으로는 우주항공의 주도권을 중국에 빼앗길 수 없다는 것이다.
도대체 중국의...